내가 배운 것은?

2019.02.24 07:25

박상형 조회 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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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운 것은?(딛1:1~9)



바울은 열 두 제자 가운데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사도가 맞다.

바울은 예수님에 의해 직접 사도로 임명되진 않았지만

예수님이 인정하시는 사도였다.



바울은 거짓없는 하나님이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는 사람들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고 

경건하게 사는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사도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는 사람도 믿음의 성장이 필요하며

그 믿음의 성장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바울을 통해 알게 된다.



누가 누구를 가르쳐야 성장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누군가를 통해서 그럴 수 있다는 말이다.

마치 살짝 방향만 일러 주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바르게 성장하는, 준비된 바울사도 처럼...



바울이 크레타에 있는 디도에게 편지를 쓴 목적은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데 있었다.

(5)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크레타의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장로들의 자격기준에서 그 힌트가 보인다.

바울이 말하는 장로의 자격 기준은

삶에서, 또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흠 잡을데가 없어야 하며

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6~9)



이런 자격을 가진 장로들을 성읍마다 세우려는 이유는

믿는 자들이 세상의 기준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사는 롤 모델의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 였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며 퍼져나가기를 희망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소위 믿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를

잘못 알고 있고, 잘못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0)복종하지 아니하며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특히 할례를 받은 사람 가운데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권면할 수 있고,

이단이나 사이비 같은 대항하는 자들에게는 

반박할 수 있는 믿음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평신도 직장선교사이다.

나에겐 사도의 사명은 없다.

하지만 장로의 몫은 있다.



나는 직장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BBB에 의해

직장인 장로로 임명되었다.

전에는 경기도 일산지역의 장로였는데

지금은 강원도지역의 장로이다.



내가 직장에서 하는 일은 동료들에게 삶과 믿음의 

모범이 되는 일이다.

안 믿는 동료들에게는 삶의 모범이 되는 것이고

믿는 동료들에게는 믿음의 모범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모범이 되고 기준이 된다는 것은

20여년간 해본 결과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 한 사람 바르게 살기도 힘든데 누구의 모범이라니...



그러나 그래도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기에,

목표는 낮게 세우는 것이 아니니까!

그렇게 애써 나를 위로하며 이 일을 하려고 하고 있다.



여러가지 면에서 실수투성이고,

너무나 많은 면에서 흠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구석에 구겨두었던 성격까지 튀어나와

성령님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하지만,



그러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기쁨과 

열정을 가지고 행하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말씀묵상이다.



말씀이 삶과 믿음의 기준이 되기를 소망하며

말씀으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이 묵상 만큼은

결코 소홀히 하지도, 게을리 하지도 않았다. 



순원들과 교회 지체들이 올린 말씀묵상을 읽는 시간,

묵상을 나누고, 내 묵상에 달린 댓글을 읽고,

또 댓글을 달면서 서로 믿음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

그리고 최근이지만 아내와 밥상머리에 앉아서 묵상을

나누는 시간은 정말 빼놓을 수 없는 나의 기쁨이다.

오늘 아침은 더 자려다 순원의 묵상질문 카톡소리에 깼다.



내가 이러는 이유는

배운 대로 신실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라야

한다고 하시니...(9)

배운게 이거라서...

(2019.02.2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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