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내려오신 예수님

2019.02.20 07:42

박상형 조회 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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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내려오신 예수님(막15:24~32)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에게

여러 사람들이 조롱의 의미가 담긴 말들을 쏟아낸다.



십자가위에 빌라도의 명령에 의해

유대인의 왕 이라고 쓴 조롱의 명패가 있었고,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짓는 자여라고 하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욕이 있었으며,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다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합동희롱의 말이 있었고,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우리가 믿을 것이다라는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의 욕설등이 있었다.



많은 모욕의 말들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내 눈에 띠는 말은 강도의 말이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는...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셨고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지었으며

자기는 구원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내려오지는 않으셨다.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안 내려오신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바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말은 

왜 너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느냐는 말이다.

그 말은 그 힘을 왜 나에게 써 주시지 않느냐는 말이다.

이 말은 예수님을 향한 세상의 대표적인 말이고

사단이 가장 잘 사용하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말에 속아넘어가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믿고 있다.



이 말은 부활을 가로막는 말이다.

예수님이 내려오시면 부활도 없다.

그래서 예수님이 내려 오시면 안된다.



그런데도 교회는 예수님에게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라고 한다.



내려오셔서 나에게 복을 부시고

내려 오셔서  내가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시고

내려 오셔서 나 부자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부활하시고 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도 

못 알아볼 정도로 새 모습으로 변하셨다.



예수님이 자신의 살인 떡을 떼어주실 때

눈이 밝아져서 예수님 인줄 알았고 

말씀을 풀어주셨을 때 마음이 뜨거워졌다.



예수의 부활을 믿는 성도라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예수를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살과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알아가고

마음이 뜨거워 져야 한다.



예수의 능력으로 예수를 알려고 하는 것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강도의 말과 다르지 않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말은 직접 안 했다해도

복을 구하는 내 믿음의 행동들이 그 말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새벽 달 보고 퇴근해서 온전히 맑은 정신은 아니지만

내 믿음의 행동들은 온전하기를,

예수를 십자가에서 끌어내리는 믿음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2019.02.2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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