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산다는 것

2019.04.05 08:09

박상형 조회 수:42

믿음으로 산다는 것(갈3:1~9)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어리석다며 화를 낸다.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이 다른복음에 미혹되어 

분별력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는데

율법을 지켜서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는 

이상한 복음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모습이 여러분의 눈 앞에 선한데, 누가 여러분을 홀렸습니까?

(2)나는 여러분에게서 이 한 가지만을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믿음의 소식을 들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바울이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성령을 받았는지

믿음의소식을 들어서 성령을 받았는지 강력하게 묻고 있다.

 

 

그러나 행위를 주장하는 율법으로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믿음은 성령의 개입으로 생기는 것이지

나의 어떠한 행위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괜찮은 행위로 생기는 것이 믿음이라면

어떠한 괜찮지 않은 행위로는 그 생긴 믿음이

소멸되어 버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내가 소멸시킬 수 있는 그런 가볍고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실 때 생기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기는 것도 아니다.

믿음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믿음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기는 것이라면

이 역시 내가 주관자가 된다.

 

 

나는 주시는 믿음을 받을 자 이지, 

믿음을 보관하며 나누어 줄 수 있는 믿음의 생성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의롭게 여겨주신 아브라함의 믿음은

믿을 수 없는 일을 받아들였을 때 생긴 것이며

성령은 그 믿을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게 하신다.

(5)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서 기적을 행하시는 것은 여러분이 율법을 행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믿음의 소식을 듣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복음을 듣고 믿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6)그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운 일로 여겨 주셨다"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때 진짜 믿음이 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으나

말씀을 믿지 않던 사람들이

성령의 오심으로 인해 진짜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 살다 죽었다.

 

 

이렇듯 믿음은 성령의 개입으로 생기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믿음의 삶을 살게 한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해야 믿음이 생긴다는 말은

율법의 생각이고 거짓이다.

내가 말씀을 받아들일 때 믿음이 생긴다는 말도

조심해야 하는 것은

그것 역시 내가 무엇을 해서 받는 

율법의 일종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내 안에 있던 다른 복음, 

즉 율법이 조금씩 빠져나가니 영이 가벼워 짐을 느낀다.

무엇을 해야 된다는 무거운 책임 말이다.

 

 

내가 무슨 할 일이 있다면 성령님이 알려주실 것이다.

말씀을 늘 안에 담고 있으면 

언제나 말씀과 함께 살고 있다면 성령님이

믿음으로 인도해 주실것이라 믿는다.

(9)그러므로 믿음에서 난 사람들은 믿음을 가진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지금의 내게 이것보다 더 큰 위로자와 동반자는 없지 싶다.

계속해서 율법이 빠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언제나 함께 머물려고 안간힘을 쓰던

쓸모없던 살들이 빠지는 소리를 듣는 기쁨도 쏠쏠하다.

(2019. 04. 0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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