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복음 빼내기

2019.04.05 08:08

박상형 조회 수:15

다른 복음 빼내기(갈2:11~21)

바울이 갈라디아교회의 성도들에게
다른 복음이 있음을 말하고
바울 자신도 전에 다른 복음을 따른 적이 있었으며
베드로와 바나바 역시 그 다른 복음을 따르다가
그것에 딴지걸려 넘어질 뻔 했었다고 말한다.
(11)그러나 게바가 안디옥에 왔을 때 그에게 책망할 일이 있어서 얼굴을 마주 대하고 그를 책망했습니다. 
(12)게바는 야고보가 보낸 몇몇 사람들이 오기 전에 이방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오자 그는 할례 받은 사람들을 두려워해 슬그머니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13)그러자 다른 유대 사람들도 게바와 함께 위선을 행했고 바나바까지도 그들의 위선에 휩쓸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다른 복음의 내용에 대해서 말한다.
다른 복음이라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복음과 다른 것 같지만
바울과 베드로와 바나바까지도 그것에 걸렸던 것을 보면
진짜 복음과 명확히 구분될 정도로 크게 다른 것이 아니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어떻게 다른 복음을 구분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다른복음에 걸리지 않고 살아갈 수있을까?

나는 그것을 인정받으려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진짜 복음을 받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인정받으려는 마음의 근본은 자신의 어떤 행위이다.
어떤 괜찮은 행위를 하고서는 나 잘했지? 라고 말하고 싶고
그것에 대한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구이다.

아무도 칭찬해 줄 사람이 주변에 없을 때는
자신에게 스스로 칭찬을 하기도 한다.
그 만큼 사람은 인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그 강한 욕구, 그 기본적인 욕구를 사단이 모를리 없고
사단이 소극적으로 활용할 리는 결코 없다.

기둥같은 베드로도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가
야고보에게서 온 몇몇 할례받은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 하여
자리를 피했다.
(12)그것은 게바가, 야고보에게서 몇몇 사람이 오기 전에는 이방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가, 그들이 오니, 할례 받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그 자리를 떠나 물러난 일입니다. 
(13)나머지 유대 사람들도 그와 함께 위선을 하였고, 마침내는 바나바까지도 그들의 위선에 끌려갔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베드로와 함께 식사를 했던 이방인들이 
그 때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
많은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그러니 율법으로는 안된다.
율법은 인정을 무시하고 모른체 하지 못하고
도리어 인정에 불을 붙이는 불쏘시게 역할,
인정을 불타오르게 하는 휘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6)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임을 알고,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말,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말 역시 인정일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것이지
내가 의롭다라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인정 받는 것이지
내가 그리스도를 믿은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7)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고 하심을 받으려고 하다가, 우리가 죄인으로 드러난다면,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만약 나의 어떤한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면
나의 어떠한 행위로는 불의하다 판정받게 될 것임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율법과의 관계에서 죽어버렸다고 한다.
율법은 내 행위와 내 마음속 자리하고 있는 인정을 
끄집어 내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19)나는 율법과의 관계에서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죽어버렸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다스리는 율법이
세상에 살고 있는 나를 가만놔둘리 없다.
끊겠다고 결심한다고 율법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내가 세상에 살 동안에는 율법을 끊어버리는 방법은 없지만
율법과 친하지 않는 방법은 있다.
그것은 내 눈과 귀와 몸 전체를 믿음안에 담그는 일이다.
(20)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210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의롭다고 하여 주시는 것이 율법으로 되는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됩니다.


내 몸의 모든 기능에 믿음의 기름칠을 하고
내 삶의 내용들에 믿음이 덮여지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살아가는 것 아닐까?

삼일동안 몸무게가 약2키로그램이 빠졌다.
별일 안했다. 저녁 밥 먹고 야식 안 먹었고
운동 조금 더 했더니 빠졌다.

영적으로도 빠져야 할 다른 복음이 많이 있다.
별일이 필요할까?
매일 말씀 꾸준히 먹으며, 말씀외에 다른 거 안 먹고
영적운동인 월요 성경공부, 순원들 일대일 양육, 
교회 지체들과의 나눔과 설교에 집중하면 빠지지 않을까?

몸도 영도 조금 더 해봐야 겠다.
빠진 모습으로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내 안에 있는 쓸데없는 살과, 더 쓸데없는 다른복음도 
빼 낼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2018.04.0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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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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