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다(갈1:1~10)

갈라디아교회에 다른 복음이 있었다.

그 복음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었다.

그 다른 복음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

실로 비슷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헷갈리게 했던 것 같다.

(6)여러분을 [그리스도의]은혜 안으로 불러 주신 분에게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는 데는,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7)실제로 다른 복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몇 사람이 여러분을 교란시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그 다른 복음의 특징은 무엇일까?

혹시 지금 우리교회안에도 그 다른 복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른 복음의 특징은 사람을 위한 복음이라는 것이다.

(10)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하지만

다른 복음은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특징이 있다.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복음,

복음의 방향을 사람에게 맞추는 것은 다른 복음의 아주 주요한 특징이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주어진 것인 반면에

다른 복음은 내 공로, 내 실적, 내 업적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3)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치셨습니다.

나 역시 이것이 늘 헷갈린다.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에게 있던 내 촛점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람에게로

향하려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일 나에게 물어야 한다.

오늘 네 안에 다른 복음은 없니?

매일 나에게 다짐을 받아야 한다.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볼 거지?

실적을 쳐다보지 않고 은혜를 생각할 거지?

사람에게 영광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거지?

(5)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그러므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이지 명예가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봐야 할 것은 말씀이다.

말씀이 은혜를 날라다 주기 때문이다.

세상은 명예와 성과로 평가를 받겠지만

우리는 한 영혼에 대한 섬김과 사랑으로

평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영혼을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섬겼는지...

한 영혼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했는지...

오늘 저녁 성경공부 모임이 있다.

모임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참석하는 세 사람 모두 그 은혜안에 충만히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은혜로 시작하지 않는 것은,

은혜로 시작했으나 다른 것으로 진행되는 것은,

나를 기쁘게 하려는 것은,

분명 다른 복음이다.

나는 다른 복음을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는 저주 받을 다른 복음을 전하지 않을 것이다.

(8)그러나 우리들이나, 또는 하늘에서 온 천사일지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마땅히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9)우리가 전에도 말하였지만, 이제 다시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받은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지,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나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 전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자유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럴 수 있지?

(2019. 04. 01.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