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먹자(10:1~10)

두 부류의 죄인이 있다.
한 부류는 용서받은 죄인이고
다른 한 류는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다.

세상에 의인은 없다.
의인은 예수님 밖에 없다.
용서받은 죄인의 목표는 의인인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잘 따라갈까? 하는 것이
용서받은 죄인의 가장 큰 사명이자 목표이다.

왜 교회에 다니시고 거기서 예배를 드리나요?
이 질문에 나는 늘 이렇게 대답해 왔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사람의 제일 목적이니까!

그러나 정말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내가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것일까?

아니다. 주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번제와 속죄제까지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5)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때에,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입히실 몸을 마련하셨습니다.
(6)주님은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주님께 영광돌리기 위하여 교회에 나가고 예배드리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또한 속죄제까지도 기뻐하시지 않으시는 것을 보면
죄를 생각나게하고 내가 죄인임을 기억하기 위해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내가 죄인인 것을 누군가에 의해 알게 된다는 것은
원래 죄인임을 착각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 구원받은 성도가 왜 교회에 다니는 것일까?
그것은 예수님이 왜 세상에 오셨느냐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
(7)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 나를 두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왔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렇다면 내가 교회에 다니는 목적도 분명해 졌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주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주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그렇다면 먼저 성경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주님의 뜻을 알게되고 행할테니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적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것이어야 한다.

사람이 매년 드리는 똑 같은 제사로는
사람을 온전하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은 죄를 더 생각나게 할 뿐이라고 한다.
(1)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그러니 교회가 제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기의 몸을 단번에 드려
우리의 몸을 거룩하게 하신 예수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9)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폐하셨습니다.
(10)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써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믿고 나서도 죄인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았지만
한 가지 변한것이 있다.
그것은 내가 거룩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거룩하게 되었다는 말은 세상과 다르다는 말이다.
세상과 구별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살던 전과 달아야 한다.

나의 공급처가 바뀌었다.
세상의 힘에서 예수의 십자가로,
세상의 논리에서 예수의 말씀으로,
세상에서 예수로...

교회가 분열이 되고
목사와 장로가 파로 나뉘어 싸우는 것은
공급처가 여전히 세상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면 교회가 세상이 되었다든지...

공급처가 말씀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공급처가 말씀이라면 세상과 싸우기 보다는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려고 할 것이다.
그것이 거룩하게 된 증거니까!

말씀을 먹자.
말씀을 먹어야 거룩이 나온다.
거룩은 말씀을 먹은 만큼 나온다.
거룩의 공급처가 말씀이다.

이것이 내가 죽어라 말씀을 먹는 이유이다.
죽어라 먹어도 죽지 않으니
죽을때까지 먹어도 질리지 않을테니
죽어라 먹자. 거룩을 위해...
예수님을 잘 따라가야 하니...
(2019.03.19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