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 보존의 법칙(2)

2023.09.03 08:14

박상형 조회 수:3

만물 보존의 법칙(2)(2:10-18)

 

 

만물은 상당히 복잡하다.

그런데 이 복잡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 있다.

누굴까?

 

 

1. 인간은 절대 아니다

 

인간의 역사와 인간의 행태를 살펴보면

인간은 만물을 보존하는 쪽이 아닌

만물을 파괴하는 쪽에 서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나라 중 하나가

힘이 세다고 지구 데워짐 방지를 약속한 기후협약을

자기 마음대로 탈퇴하질 않나,

 

 

버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다른 나라는 오염되던 말든 내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맘대로 뿌려버리질 않나.

 

 

잘 산다고 하는 나라들조차 이 모냥이니

잘 못 사는 나라들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래도 만물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는 것을 보면

만드신 분이나 보존하시는 분의 힘은 참 대단하시다.

 

 

이러한 인간의 일들은

만물을 만드시고 보존하시는 분에게

상당한 무례를 범하는 일이다.

 

 

2. 복잡한 만물

 

이 복잡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10a)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왜 하나님은 만물을 보존하실까?

 

창조주가 만드신 것을 피조물인 인간 따위가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시기 위해서 일까?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으니 파괴하실 수도 있다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18:4)그는 만들던 물건이 망가지고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그것을 다시 주물러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른 모양의 그릇을

만들고 있었다.

(6)'이스라엘 백성들아, 내가 너희에게 이 토기장이가 하듯이

할 수 없겠느냐?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는 것처럼

너희는 내 손 안에 있다.

 

 

3. 보존의 법칙을 완성하려면

 

하나님이 만물을 보존하시는 이유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자존심 때문이 아니다.

예수님 때문이다.

 

 

만물 보존의 법칙 안에는

예수님의 영광과 고난이 들어있고

예수님의 영광과 고난 안에는 하나님의 많은 자녀들이

들어있다.

 

(10b)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많은 자녀를 영광에 이끌어 들이실 때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으로써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만물 보존의 법칙 안에는

예수님의 생명의 권세와 맞먹고 권세를 파먹으려는

죽음의 세력을 가진 마귀도 들어와 있었고

마귀의 권세에 눌려 죽음에 종 노릇하는 자녀들도

함께 들어있었다.

 

(14)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도 역시

피와 살을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죽음을 겪으시고서,

죽음의 세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멸하시고,

(15)또 일생 동안 죽음의 공포 때문에 종노릇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만물보존의 법칙은

몰래 들어와 있는 마귀를 없애고 두려워하는 자녀들을

해방시켜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었다.

 

 

4. 완성된 법칙

 

하나님의 만물보전의 법칙은 이미 완성되었다.

예수님이 고난으로 영광을 받으신 후 부활하셨고

마귀도 모두 멸해졌다.

 

 

그런데 아직 완성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은

아직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녀들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죽음이 아니다.

성도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믿음 없음이어야 한다.

 

(4:40)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나는 살날보다 죽을 날이 가까운 나이이다.

죽을 날이 가까운 것을 알게 되니까

죽음이 무섭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무서운 것이 믿음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죽음 이후의 삶은 꽤 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때는 밥도 아니고 영양제도 아닌

믿음으로 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밥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법을

익혀두려고 한다.

 

 

예수님이 사람(형제)과 같아지지 않으셨다면

형제들의 죄가 용서되지 않았던 것처럼,

 

(17)이러므로 그는 모든 것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백성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혜택을 받은 나도 겸손해지고 또 낮아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주님이 주신 믿음의 양식인 말씀을

먹는다.

(2023. 09. 0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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