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은 죄의 결과일까?

2019.06.12 07:56

박상형 조회 수:2

가뭄은 죄의 결과일까?(렘14:1~12)


모든 가뭄은 죄의 결과일까?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본다

(1)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7)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가뭄이 죄의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한 가지 이유는
세상을 지으시고 그것을 운영하시는 하나님이
세상이 원활하게 운영되는데 방해가 되는
가뭄을 아무런 이유없이 세상에 허락하실 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 가뭄이 들면 어찌 해야 할까?


전에는 가뭄이 들면 최소한 겸손해지기라도 했다.
임금이 잘못한 탓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래서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도 했다.
최소한 하늘의 권위를 인정은 하는 분위기 였다.


그러나 요즈음은 하늘을 욕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인공비를 만들려고 하는 등
하늘을 인정하기 보다는
사람이 하늘을 어떻게 해 보겠다는 추세이다.


사람이 하늘의 권위를 인정하고 고개숙이기 보다는
사람이 하늘을 어떻게 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늘 향해 고개를 빳빳이 세우는 모습이 지배적으로 많다.

 

가뭄은 하나님의 권한이다.
어그러진 길로 가려는 세상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10)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그러므로 가뭄이 들면 하나님께 따지기 보다는
최소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인정하려는 마음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싶다.


지금 나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
가뭄이 들지는 않았을까?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고
빈 그릇으로 되돌아오는 부끄러움은 없을까?
내 마음의 밭이 물이 없어 갈라져 있지는 않는가?
내 순원들에게 풍성한 꼴을 제공 못하고 그들의 눈이 흐려지도록
방치하는 것은 아닐까?

(3)귀인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4)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5)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6)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많이 부족하긴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니
내 영의 우물은 아직 마르지는 않은 듯 하다.


다행히 내 마음의 밭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원들의 영적상태를 걱정하고 챙기려는 물이
아직은 고여 있다.


새 업무로 바뀐지 2일차,
처음 해보는 업무라 낯설어서 그렇겠지만 조금 바쁘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을 위해 복을 구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업무 중간 중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멈추어 서서
깊은숨을 내 쉬듯이 오늘 주신 말씀을 다시 곱씹어보고
순원들과 교회 지체들을 위해 잠시 기도하기도 한다.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영적 가뭄이 들지 않기를 위해서...

(11)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는 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그 기도(목구멍)가 막히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2019.06.12.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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