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닿는대로 준비할 제물

2019.09.06 06:38

박상형 조회 수:8

힘 닿는대로 준비할 제물(레14:21~31)

 

 

오늘은 악성 피부병에서 회복은 되었지만

제물을 준비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에 대한 규례이다.

 

(32)이상은 전염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 가운데서 정결 의식에 사용되는 예물을 마련할 힘이 없는 사람을 위한 규례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가난한 자를 기억하고 돌보신다고 하시며

이 구절을 두고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나는 이 구절이 없었으면 시험들었을 뻔 했다.

 

 

왜냐하면 진 밖에서 따로 떨어져 산 사람이

숫양 두 마리와 일년된 암양 한마리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병에 걸렸다고 그의 재산까지 몰 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농사를 지을 수 없었고

사람도 만날 수 없으며 예배도 드릴 수 없는

그에게 양 세마리와 그 밖의 예물은 좀 벅찬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아무튼 이 구절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묵상되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신 하나님이 묵상된다.

 

 

만약 이 구절이 자비로우신 하나님이라면

제사에도 유전무죄의 법칙이 적용되지만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그들을 생각하셨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난한 자의 형편을 고려해서 제사를

받으신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제물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가장 선호하시는 제물은 마음이다.

그래서 그의 힘이 미치는대로 라고 말씀하신다.

 

(22)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도 내어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고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야 한다.

(30)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들이나 집비둘기 새끼들 가운데 하나를 바쳐야 한다.

 

 

가난하다고 제물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라

제물은 속죄를 위해 반드시 드려져야 하며

그 제물을 마련하기 위해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다.

 

 

가난이 죄를 면제시켜 주지는 못하며

가난이 죄가 아니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죄 용서를 받았다.

그래서 힘 닿는대로 제물을 준비해야 한다.

 

 

어제 강의하는 교수님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며

사회는 냉정하고 재 취업은 정말 어렵다며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고 

침 튀겨가며 말한다.

자신은 그렇게 준비했고 지금 노후대비를 끝낸

조물주보다 높은 건물주라고 하면서...

 

 

그와 우연히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도

그의 말의 대부분은 노후대비였다.

힘 닿는대로 준비했고 그 힘의 위력을 실감하며

누리며 살고있다면서...

 

 

나는 노후대비를 잘 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전혀이다.

육적인 노후대비는 기껏해야 20년인데...

 

 

그 생각은 접어두고 천년이나 되는 영적인 노후대비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과 육이 섞인 혼합된 짬봉 노후대비 말고

악성전염병에서 정결하게 된 순결한 노후대비를...

 

 

내가 힘 닿는대로 준비할 제물은 말씀묵상이다.

그러니 말씀이 잘 알려주시겠지...

(2019.09.0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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