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성, 참을맘

2023.09.25 07:55

박상형 조회 수:0

참을성, 참을맘(히12:1-11)

 

 

1.  참기

 

믿음은 참기이다.

믿음의 시작과 끝이고 믿음의 전부이신 예수님이

참기 왕 이시기 때문이다

 

(2)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라면 

참기 장군정도는 되어야 한다.

 

 

믿음은 숨 참기가 아니라 오해 참기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았고

예수님은 사람의 병을 고치시고는 사탄의 왕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예수님은 죄를 사하러 오셨는데 율법은 예수님께 유죄를 선고했으며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저주의 십자가형을 당하셨다.

 

 

받을 만한 오해는 하나도 없었고

받으신 오해도 지독한 오해였다.

또한 자기를 오해하고 반항한 사람들도 다름 아닌 

죄인들이었다. 그런데도 참으셨다.

 

 

내가 믿은 예수는 이런 예수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데 참을 수 없다면 그가 가진 것은 

믿음이 아닐 수 있다.

 

 

2. 참을 수 있는 이유

 

세상엔 참고 싶지 않을 만한 이유를 가진 많은 일들이 있지만

믿음에는 참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성도가 참을 수 있는 근거는

예수님이 잘 참으셨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예수님이 아니기 때문이며

나는 예수님이 가진 정도의 믿음의 소유자가 아니다.

 

 

내가 참을 수 있는 이유는

참아서 당하는 부끄러움과 낙심보다

더 큰 좋은 것이 앞에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2b)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위해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게 되셨습니다.

 

 

앞에 있는 부활이 참을성을 주며

들어가 살 갈 집인 천국이 참을맘을 주신다.

부활보다 좋은 믿음은 없고 천국보다 좋은 집은 없다.

 

 

3. 참아야 할 것들

 

무조건 참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예수님도 무조건 참지 않으셨다.

모든 일에 참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예수님도  화를 내신 적이 있다.

 

 

나는 내가 참아야 할 것을 모른다.

내가 잘못해 놓고 연단을 받는다고 말한다.

믿음도 없으면서 믿음의 연단이라며 참으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잘못해 놓고 받는 채찍은 연단이 아니라

죄에 대한 댓가이다.

 

 

그러므로 내 잘못과 믿음의 행위를 구분해야 한다.

달게 받을 것은 달게 받고

주의 훈계는 무겁게 여겨야 한다.

 

 

내가 참아야 할 것은

분별없이 나오는 생각과 말이다.

 

 

4. 해야 할 것 

 

참아야 할 것을 알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을 해야 한다.

내가 해야 할 것은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5)또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아들들을 대하듯이 

여러분에게 하신 권면의 말씀을 잊었습니다. 

이르시기를 “내 아들아, 주의 훈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가 책망하실 때 낙심하지 마라.

 

 

그 말씀이 내 죄와 연단을 구별해 줄 것이고

그 말씀이 사랑하는 사람을 연단하고

아들을 채찍질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할 것이다.

 

(6)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연단하시고 아들로 받으신 

사람들마다 채찍질하신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나는 사랑하는 아들을 채찍질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나는 채찍질을 받지 않으면 딴 길로 갈 것이 뻔한

하나님의 자녀이니까...

 

 

그것이 아버지가 제시하시는 나의 유익을 위한 

유일한 길임을 알고 있으니까...

 

 

어제 교회에 아버지의 말씀에 함께 귀 기울이고

함께 참을성과 참을맘을 키울 식구가 2명 늘었다.

예배 후 각자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눴는데 

나는 이 일이 정말 좋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많아지는 이 일이 

나는 참 좋다.

(2023. 0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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