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만드는 피

2023.09.16 07:04

박상형 조회 수:0

말씀으로 만드는 피(9:11-22)

 

 

1. 바보 같은 구원

 

구원은 죄를 용서받는 일이다.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내 죄를 뒤집어씌워야 한다.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라는 말은

누군가가 내 죄를 가져가서 뒤집어썼습니다. 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나 역시 구원을 받은 것 같은데...

 

 

누굴까?

누가 나에게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한 사람이?

 

 

나는 아니다

 

 

2. 피 흘림

 

죄 흘림은 피 흘림으로 막고 멈출 수 있다.

내가 지은 죄는 누군가의 피 흘림으로만

용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22)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집니다.

참으로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 피를 나에게 사용할 수는 없으므로

내 죄를 용서받으려면 내 피가 아닌 다른 생명의

피가 필요하다.

 

 

자신의 피를 나를 위해 사용하고

생명을 버린 사람이 있다는 말인데,

 

 

대체 누굴까?

 

 

3. 길이 마련됨

 

단 한 번에 라는 말은 여러 번, 매번이라는 말과

대조되는 말이다.

 

(12)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 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단 하나뿐인 자신의 아들이신 예수에게

내 죄를 뒤집어 씌우셨고 그의 피를 흘리게 하셔서

단 한 번에 내 죄가 영원히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

 

 

왜 그런 일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길을 받아보니 하나님이 잘못 판단하신 것

같지는 않다.

 

 

4. 길을 걸어감

 

 

단 한 번의 일로 그 길이 마련되었으니

나는 그 길로 걸어가려고 한다.

그것이 길을 마련해 주신 분에 대한 예의일 것 같다.

 

 

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피를 나에게 주셨으니

나는 그 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것이 나에게 피를 주신 분에 대한 예의이다.

 

 

육체의 생명의 피는 세포가 만들고

내가 받은 예수의 생명의 피는 말씀이 만든다.

예수가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씀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피가 생명유지를 위해 몸 곳곳에 보내지듯이

말씀이 만든 예수의 피 역시 나와 이웃의

생명유지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살아갈 길이다.

 

 

그 길을 걸어가려면 그 피가 필요하고

그 피로 살아가려면 피를 만드는 말씀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예수의 피를 만든다.

내가 살려고,

그리고 내 이웃에게 전해주려고...

 

(13:34b)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2023. 09. 1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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