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간절한 소망은...

2019.12.17 08:26

박상형 조회 수:2

내 간절한 소망은...(엡3:14~21)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속 사람과 겉 사람...


겉 사람 (outward man)이란
육신의 욕심과 본성을 좇는 인간 고유의 부패한 본성을 말하며
속 사람 (inner being)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의 심령을 말한다고 한다.


바울사도가 오늘 그 속사람을 말하고 있다.
에베소 교회에게 속사람이 강건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6)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성령으로 인해 여러분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그러므로 교회의 목표는
겉 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이 아니라
속 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이어야 한다.


교회의 건물이 커지는 것,
성도수가 많아지는 것,
담임목사가 유명해 지는 것이 교회의 목표가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속사람이
강건해 지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성령께서 하신다.
속사람이 강건해 지는 것이 성령의 사역이라는 것이다.


성령의 능력을 받자, 성령의 불을 받자
성령 성령 하면서 손뼉치며 울며불며 부르짖지만
정작 속 사람의 능력이 강건해지지 않는다면
그는, 그 교회는 성령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속사람이 강건해 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령께서 내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시도록 내 마음을 내어맡길 수있을까?


그리스도가 내 마음가운데 거하게 하시면 된다.
그것은 믿음이 하는 일이다.
(17상)믿음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하게 하시기를 빕니다.


믿음으로?
무엇을 믿어야?
어떻게 믿어야 그리스도가 내 마음 가운데 거하시고
성령게서 내 속 사람을 강건케 해 주실수 있을까?


교회에서 별 것 다 해 보았고
또 지금도 여전히 별 것을 하고 있지만
겉 사람만 번드르르해 졌을뿐,
속 사람은 그대로 인데... 
아니 속 사람은 다 허물어져 버린 것 같은데...


말씀을 믿어야 한다.
말씀을 아는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말씀을 먹어야 한다.


먹여준 말씀이 아니라
먹고 소화된 그 말씀이
내게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깊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 지를 깨닫게 해 주실 것이고
내 속 사람을 충만하게 또 강건하게 채워 주실 것이다.
(18)모든 성도들과 함께 능히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지를 깨닫고
(19)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의 정도에까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0여년을 넘게,
그것도 매일 같이 먹고 있지만
더 먹고 싶고, 더 맛있으며
더 나누어주고 싶은 것을 보면
그 말씀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의 정도는
나 에게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먹을 것이고
계속해서 먹일 것이다.
죽는 날까지 그랫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내 속 사람이 강건해지기를
내가 구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넘치도록 하실 수 있는 말씀에게
오늘도 내 마음을 맡기며 간절히 부탁드린다.
(2019. 12. 1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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