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을 잘 사용하기 위해(신5:1~11)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신다.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만들지 말라고,
내 명령을 지키고
내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며,
만약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다가 걸리면 혼낼거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누구시길래 이런 명령을 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어떤 관계이길래
이런 명령을 서슴없이 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은 인권침해가 예상되는 이런 명령을
해도 되는 분일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런 명령을 받아도 내가 기분 나빠하지 않고
달게 받아들일 수 있는 관게인지 부터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런 명령을 내리시기 전에
자신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먼저 말씀하신다.


나는 노예로 있었던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6) 라고


여기서 내가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나는 전에 자유가 없는 노예로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나는 노예로 살고 있지 않았었다고 주장 한다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전의 노예 생활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이다.


이 부분이 확인이 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하기 곤란하다.


나는 절대로 과거의 노예생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가 성립이 되어야 하나님의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인권침해니 뭐니 헛소리 하지 않고 달게... 
 

하나님의 명령은 언제나 내 입에 쓰다.
그것도 알아야 한다.
한데 더 알아야 할 것은 배에서는 달다는 것이다.


혀로만 맛보면 쓰다고 뱉을 것이지만
이빨로 씹고 목으로 넘겨 소화시켜 보면
달다는 것을 알게된다.


말씀은 아주 요긴한 음식이며,
내게 가장 필요한 약이고,
내가 살아가는 에너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 듣게 되며
따르고 싶어진다.
(1)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내가 오늘 너희에게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들으라.
그것을 배우고 반드시 따르도록 하라.


하나님이 나와 맺으신 언약은 불공정 언약이다.
그것도 한 참이나 손해가 나는...
물론 내 입장에서는 손해보지 않는 언약이다.


손해 보실 수 없는 하나님이 그런 언약을 맺은 것이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언약의 효과를 못 누리며 살 것이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속에서 기쁘게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이스라엘에게 사랑의 명령을 하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잘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사랑으로 알려주시는 것이다.
(10)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은 천대까지 사랑을 베풀 것이다.


이 명령을 사랑으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하 찮은 명령으로 받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회사 화장실에 갔더니
휴지걸이에 화장지가 없고 물내리는 통위에 있다.
누가 다 쓰고는 그냥 간 것이다.


그 다음번 화장실에 갔더니
휴지가 걸려는 있는데
매듭이 안 뜯긴 새 것이 걸려 있었다.


마지막 휴지를 사용한 사람이 나 일때
휴지의 매듭을 뜯고 휴지걸이에 걸어두고 나온다.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신다.


화장실 휴지 부터 잘 사용하는 일과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말과
어떤 연관이 있을 까?


요즘 작은 일에 신경이 쓰인다.
작은 일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다.
작은 일이기에 누구 시키지 않아도 된다.


말씀묵상은 매일 하니까 작은 일 처럼 보인다.
그러나 매일 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공기나 물처럼 많은 것은 중요하기에 많은 것이다.


매일 하는 것,
많은 것을 소홀히 하는 것은
생명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내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며
하나님의 명령이 들어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있는 말씀을 먹는다.


나에게 오신 하나님의 이름이 소중히
사용되기를 소망하며...
(2020 04. 1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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