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는 않아야 하니까!

2020.04.03 07:56

박상형 조회 수:2

죽지는 않아야 하니까!(4:25~31)


하나님이 나에게

"네 지금의 믿음생활이 행복해 보이지만
조만간 우상을 섬기면서 곧 타락할게 될 거야
그런데 회개의 기회는 있지!" 라고 말해주신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은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하나님이 말씀이 옳습니다 라고 하면서
말씀하신 그 길을 따라 걸어야 할까?


아니면 아닙니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를 물어보며 살아야 할까?


모세가 오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이
오늘 나와 우리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린다.
(25)너희가 아들을 낳고 손자를 낳고 그 땅에서 오랫동안 살 것이다. 그러나 만약 너희가 타락해 우상을 만들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눈앞에 악을 행하고 그분의 진노를 자아내면
(26)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너희에 대한 증인들로 삼아 말하는데 너희는 요단 강을 건너 차지할 그 땅에서 곧 망할 것이다. 너희는 거기서 얼마 살지 못해 반드시 망할 것이다


징조라는 것이 있다.
아니 조짐이라고 하는 말이 더 나아보인다.


지금 우리의 교회에는 멸망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르던 평안의 날은 지나갔고
우상을 섬기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


돈 이라는 우상을 섬기면서도 교회는 버젓히
운영이 되고 있고,
인기와 명예라는 우상을 섬기면서도
교회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하나님이 보호해 주실 것이라면서...


그런데 문제는 과거 출애굽시절에는
잘못을 되돌릴 기회가 있었지만
예수님이 오신 이제는,
다 알려주시고 다 보여주신 이제는,
그런 기회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회개하면 되겠지
긍휼의 하나님이시니 용서해 주시겠지 라는
마음은 예수님을 두 번 죽이는 일이된다.


그러니 과거를 답습하면 안된다.
그러니 멋지게 사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 보다는
죽지 않는 방법을 찾고 알아야 한다.


우상과 멋지게 살아봐야
우상과 행복하게 살아봐야 헛 수고니까!


뭐하고 살아야 안 죽을 수 있을까?


말씀하고 살아야 한다.
그러나 말씀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말씀은 내가 아파도 아랑곳하지 않고 찔러댄다


그 곳이 썪지 않아야 하고
그 곳을 도려내야 내가 살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어 만족하는 곳,
아프지 않으려고 숨으려는 곳,
그 곳이 바로 우상이 사는 곳이다.


말씀과 우상이 함께 살 수 없다.
우상이 산다는 것은 말씀이 안 사는 것이고
말씀이 산다는 것은 우상이 살 곳이 공격당한다는 것이다.
말씀과 함께 살면서 우상도 산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오늘도 내 우상이 사는 곳이 공격당하기를 소망한다.
그 공간이 심하게 파괴되기를 소망하며 말씀에 나를 연다.


꽃들이 봄 기운에 자신을 활짝 열었듯이
내 마음도 말씀에 활짝 열리기를 소망해 본다.
죽지는 않아야 하니까!
(2020.04.0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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