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파멸해야 할 곳

2020.05.01 08:16

박상형 조회 수:2

우상을 파멸해야 할 곳(신12:1~7)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평생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는 전에 있던 우상을 모조리 파멸하는 것이었다(1)


그렇다면 이 말을 근거로
세상에 있는 모든 우상을 다 파괴하며 다녀야 할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 말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파멸해야 하는 지역은 전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셔서 차지하게 된 가나안 땅을 말한다.
(1)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셔서 내가 차지하게 된 그 땅에서
우상을 파멸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상을 파멸하기 전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셔서 차지하게 된 나의 땅,
가나안이 어딘지를 알아야 한다.


그 땅은 내가 밟고 다니는 모든 땅이 아니라
내게만 주어준 땅이다.
내게 있는 모든 적인 죄들의 방해를 물리치시고
나를 구해내셔서 나에게 주신 구원받은 나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머리이신 교회이다.


그러므로 내가 우상을 멸절시킬 지역은
나와 그리고 나의 교회이다.


이 곳을 내게 달라며 땅밟고 기도하며 빙빙도는
이상한 일은 이제 그만두고
(그거 이방인들이 우상을 섬길 때 하던 짓 아닌가?)
나와 내 교회부터 돌아보아야 한다.
나와 내 교회에 있는 우상,
나와 내 교회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우상의 관습이나
몸에 베여 있는 나쁜 습관을 못 버리고 있는지 부터 살피고
만약 있다면 그것을 파멸해 나가야 한다.


모세는 그 우상들을 멸하면서
하나님께는 그렇게 하지말고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그곳을 찾아 나아가라고 한다.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주시려고 택하신 그곳이
당시에는 언약궤가 있는 성전이었다.


그럼 지금 하나님이 계신 성전은 어디일까?


그 성전은 나와 교회이다.
하나님의 성령안에 있는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며(고전3:16)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 이시니 교회 역시 성전이다(골1:18)


거기, 곧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을 찾아
예물을 드리고, 거기서 먹고
거기서 여호와로 인하여 너와 가족이 즐거워하라고 한다(7)


그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은 또 어디일까?


그 곳은 환경에 의해 변질되지 않는 곳이고,
결코 무언가에 의해 더러워지지 않은 곳이며
인간의 탐욕이 미치지 못할 곳이고,
항상 여호와의 이름이 계신 곳이다.
그곳이 어디일까?


그곳은 말씀이다.
천지는 없어져도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으며(마5:18)
말씀은 결코 폐할 수 없다(요10:35)
말씀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있다.


그러므로 나와 교회는 말씀에게 예물을 드려야 하고
말씀앞에서 먹고 마시며
말씀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해야 한다.


나와 교회에 말씀이 없고
말씀이 소홀이 취급되고 말씀보다 다른 것이 더 우선되며
말씀으로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부셔야 할 우상이 많이 남아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나와 우리교회에 더 말씀이 우선되기를,
나와 우리교회가 말씀으로 더 즐거워하기를,
말씀이 나와 우리교회에 남아있는 우상들을
모조리 부숴버려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도 먼저 말씀을 먹는다.
(2020. 05. 0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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