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과 가나안의 차이

2020.04.28 07:51

박상형 조회 수:3

애굽과 가나안의 차이(신11:1~12)


이제부터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 살아야 한다.


가나안 땅의 특징은 여호와가 돌보시는 땅이다
하나님의 눈이 한 해의 시작부터 끝 날까지
그땅 위에 있다고 하신다(12)
다시말해 가나안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땅이었다.


구원받은 신도들이 살아가야 할 삶도 역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다.


모세는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다(9)
그렇다면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은
씨를 안 뿌려도 곡식이 저절로 자라고
물이 없고 비가 안내려도 농사가 풍년이 되며
나무에는 사시사철 풍성한 과일이 열리는 그런 땅일까? 


아니다. 그건 천국이다.
지상에서 그런 땅은 없다.


그러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가나안 땅은
직접 채소밭에 씨를 뿌리고, 발로 물을 대야 했던
애굽 땅과 다르다고 한다(10)


가나안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머금는
산들과 골짜기들의 땅이라고 한다(11)


애굽 땅에서는
직접씨를 뿌리고 발로 물을 대며 농사를 지었다고 해서
그 땅과 다르다는 가나안은
씨를 안뿌리고 물을 안대도 저절로 농사가 되는 그런 땅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 주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애굽에서는 내가 했다고 하겠지만
가나안에서는 내가 했다고 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애굽과 가나안의 차이이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이다.


내가 하지만 내 것이 아니기에 나를 주장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내가 살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기에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하나님이 언제나 내 위에 계신 것을 인정하는 삶,
하나님만이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삶
이것이 가나안의 삶이고,
구원받은 신도의 삶이어야 한다.


어떻게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천국문 앞에서
패스카드를 받을 수 있을까?


없다. 하나도 없다.
나의 삶의 모습으로는 결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나안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있다. 한가지 밖에 없다.
말씀을 먹는 일,
생명의 유지를 위해 밥을 먹듯이
영혼의 유지를 위해 말씀을 먹는 것 말이다.


말씀을 먹는 것이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고
말씀을 먹는 것이 그 분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이며
그 분의 명령의 항상 지킬 수 있는 힘을 먹는 것이다.


애굽 사람은 밥심으로 살고
가나안 사람은 말씀심으로 산다.


나는 애굽 사람일까?
가나안 사람일까?
(2020. 04. 2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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