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걱정

2020.04.22 08:22

박상형 조회 수:5

모세의 걱정(신8:11~20)


모세가 걱정을 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을까봐서
그래서 계속해서 여호와를 잊지 말라는 말을 한다.


이들이 정말 하나님을 잊을까봐 그러는 것일까?


맞다. 이들은 하나님을 까마득히 잊어버렸다.
중간 생략하고...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이 그 확실한 증거이다.
하나님이 세상에 직접 오셔서 이들이 잊어버린 하나님을
각인시켜 주셨다.


이들이 하나님을 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모세의 걱정과 일치한다.
(17)당신들이 마음 속으로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은 이유는
그분의 명령과 그분의 법도와 그분의 규례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11)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킬 수 있을까?
절대 못 지킨다.
그럼 지키지도 못하는 것을 지키라고 주셨다는 말인가?


그렇다.
명령과 법도와 규례는 사람이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결코 그것을 지킬 수 없다고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지킬 수 있는 길도 방법도 알려주셨다.
그 길, 그 방법이 바로 예수님이다.


지킬 수 없기에 예수님이 오셨고
지킬 수 있기에 예수님이 죽으셨다.


지킨다는 것은 여호와를 잊지 않는 것이다.
여호와를 기억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태초의 모습인 말씀으로 돌아가셔서 말씀이 되셨다.


그러므로 말씀을 지키는 것이 여호와를 기억하는 것이다.
말씀을 알고 지키면,
내 것이 없고, 내가 한 것이 아니며,
내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또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풍성해 졌다고
말하고 다니지도 않는다.
하나님이 주셨다면 나눠 주라고 주신 것이지
혼자 잘 먹고 잘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씀을 모르고 말씀을 지키지 않으며
말씀으로 하나님을 등쳐 먹으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순원에게 전화가 왔다.
요즘 내 묵상이 깊어졌다고...
그러면서 한 마디를 덧 붙인다.
성령님이 해 주신 것이라고...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다 한다.
깊어졌는지는 모르겠고 말이 웃긴다.
말은 웃기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맞는 말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다행이다
그 순원으로인해 내가 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그리고 한번 더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어서...


모세가 다짐하면서 예언의 말을 한다.
여호와를 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19)


지금 나는 여호와를 잘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여호와를 기억하는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지키는 것이라 보는데
이것이 정말 맞는 것일까?


내가 했다고 하고 싶지도 않고
여호와를 잊고 싶지도 않고
멸망당하고 싶지도 않다.


말씀을 담고 먹고 여호와를 기억하며
때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삶에 적용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
모세의 걱정이 내게 적용되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2020. 04. 2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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