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모든 것 위에

2020.04.15 09:08

박상형 조회 수:2

내 삶의 모든 것 위에(신5:22~33)

 

 

하나님과 모세가 만났다.

그런데 모세는 죽지 않았다.

 

 

불 가 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는데

모세가 죽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십계명을 돌판에 써서 

모세에게 건네 주신다.

 

 

왜 모세는 하나님을 봤는데 죽지 않은 것일까?

왜 하나님은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해서 주신 것일까?

 

 

십계명은 글로 기록되었지만 생명이다.

글을 읽느냐 안 읽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의 문제이며

생명을 보존하느냐, 않느냐의 문제이다.

 

 

십계명을 지키면 생명이 보존될 것이고

십계명을 글로만 읽으면 

죽음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그 생명의 계명이 돌판에 기록되었다.

(22)여호와께서 (중략...)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돌판에 계명이 기록된 이유는 더 이상

말로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시다.

그러므로 기록된 말씀을 하나님으로 대우해야 한다.

그것이 그 계명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록된 돌판을 주시면서 말씀하신다.

삼가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32)

 

 

돌판에 기록하신 또 하나의 이유이다.

적혀 있는대로...

적혀 있는 것에 네 생각을 더하지 말고

적혀 있는 의미에서 벗어나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안에서 행하라고 말이다.

 

 

기록된 말씀을 하나님으로 대우해야 한다.

죽은 것이 기록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것이다.

 

 

말씀에 절을 하고 

말씀에 예배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말씀과 매일 가까이 사는 것은

내가 말씀을 하나님으로 대우하는 것에

꼭 필요한 일이다.

 

 

그 다음 내게 필요한 일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유명한 사람의 말이라고 무조건 신봉하지 말아야 한다.

전에는 모세를 통해서 들었지만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말씀을 잘 해석하여 바르게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전에는 모세를 통해 전해졌지만

이제는 예수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니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셨다.

 

 

목사님들의 설교를 무시해도 좋다는 말이 아니라

그 설교는 설교대로 받아 들이고

내게 주시는 말씀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둘 중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께 직접 받는 말씀이어야 한다.

그 말씀이 없다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목사님에게 받은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인하고

내가 하나님에게 받은 말씀은 

내 삶으로 다른이들에게 검증받으면 된다.

 

 

검증받기 위해 말씀을 먹는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말씀을 먹다보면 자연히 삶의 모습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맞는 혼자만의 휴일이지만

오늘 내 삶의 모든 것 위에

말씀이 더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2020. 04. 1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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