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안의 도피성

2020.05.16 07:42

박상형 조회 수:47

도피성안의 도피성(신19:1~14)

 

 

하나님이 도피성을 설치하라고 하신다(2)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피살자의 가장 가까운 

형제나 친지로부터 피의 보복을 피해 생명을 건지기 위해 

도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성읍이다.

 

 

성이 너무 멀지 않게 

가까운 거리에 두어야 하고,

성을 찾기 어렵지 않게 

딸랑 구석진 곳에 한 개가 아닌 

찾기 쉬운 곳에 세개의 성읍을 설치해야 한다(3)

 

 

설치해 놨고 알려는 주었으니 

이젠 네가 알아서 피신 하라는 것이 아니라

도피성이 확실한 피신처라는것 이다.

 

 

도피성은 살인한 사람은 누구나 올 수 있다.

하지만 도피성이 누구에게나 다 안전한 곳은 아니었다.

 

 

이웃을 미워해 고의로 살인을 한 사람은 

아마 오지 않을 것 같다.

성 안에서 고의의 진의여부가 가려질 것이고

고의가 판명될 경우 보복자에게 넘겨지기 때문이다(12)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이라는 죄를 저질렀지만

자신의 죄를 알고 죄의식을 느낀 사람만 올 수 있다.

도피성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아는 사람만 오게 된다.

 

 

예수님은 도피성이라고 하신다.

누구든지 예수에게 오면 구원을 받을까?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누구나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람만 구원을 받는다.

몸이 도피한다고 도피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해야 도피가 되는 것이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죄 짓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피성에 오지 않는다.

도피성은 죄인임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진정한 도피성이 된다.

 

 

나에게 도피성은 어디이고 무엇일까?

 

 

처음 예수를 영접했을 때

약 한달간을 눈물 콧물 흘리며 회개를 했다.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말씀이 있었다.

말씀은 늘 내 죄를 들춰내셨다.

 

 

많은 회개를 안한 죄들도 보여주시고

회개를 했다면서 다시 저지르는 죄도 보게 하시며

내 죄를 인정하라고 하시고 인정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나를 늘 도피성으로 떠미신다.

 

 

도피성으로 들어왔다고 끝난것이 아니었다.

도피성에 도피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으로 부터는 보호를 받지만  

완전한 사면이 아니었다.

대제사장이 죽어야 사면을 받게 된다.

 

 

대제사장이 도피성 중의 도피성이었듯

말씀도 도피성안의 도피성이다.

 

 

교회에 들어왔다고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다.

한 번 은혜를 맛 보았다고 다 된 것이 아니다.

진정한 도피성인 예수를 만나야 한다.

그 예수는 말씀안에 계신 예수님이다.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도피성안에 있는 사람들이

완전히 사면을 받게 되듯이

예수님의 죽음이 내 안에 온전히 들어올 때

나는 완전히 구원받는다.

 

 

그 일을 말씀이 하신다.

죽으신 예수,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가 말씀으로

내 안에 들어오신다.

 

 

그래서 말씀은 도피성중의 도피성이다.

 

 

오늘도 말씀이 내 죄를 들춰내고 

들어난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그래서 진정한 도피성인 말씀안에 머물기를 소망해본다.

(2020. 05. 16. 토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6
전체:
69,146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