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서

2020.05.11 09:42

박상형 조회 수:12

감사해서...(신16:1~12)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 초막절 칠칠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

이 절기는 애굽에서 나온 그 날을
평생토록 기억하며 지켜야 하는 절기이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그 날을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이다.

이 절기는 어떤 복을 더 받을 것을 기원하며
지키는 절기가 아니라
이미 받은 복을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이다.

그러므로 예물을 드릴 때는
내가 이미 받은 복의 양대로 드려야 한다.
그것도 자원하는 마음으로...(10)

이미 받은 복이 없다면 안 드려도 된다.
자원하는 마음이 없고 강제로 드리면 안된다.

많이 드리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다.
복을 받기 위해 무당에게 내미는 복채와는 다르다.

교회는 성도들이 드려지는 예물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드려지기만 하면 다 좋다는 식의
이왕이면 다홍치마가 아니냐는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헌금은, 예물은
감사해서, 받은 복의 양대로 드리는 것이다.

우리교회는 감사봉투 하나만 있다.
절기 봉투도 없고, 십일조 봉투도 없고
구역헌금 봉투도 없으며
일천 번제 봉투도 물론 없다.

모든 예물이 감사헌금에 들어가 있다.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감사가 들어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서로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말씀으로 나를 드러내 보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말씀이 나를 인도해 가시며 내 상처를 치유하심에
감격해 한다.

예물에 강제는 없다.
자원만 있다.

어제는 4가정이 펜션을 빌려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저녁을 먹으면서 막네동생과 긴 이야기를 했다.
성경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도
성경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는 동생이다.

우리 교회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동생의 입에서는 그런 교회라면 관심이 간다.
그리고 소개시켜 줄 사람도 있다는 말로 식사를 마쳤다.

지금까지 몇 십년동안 동생과의 대화 중
최고로 긍적적인 말이 나왔다.

감사하다.
오늘은 모두 온라인 예배를 같이 드려볼까 한다.
(2020. 05. 1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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