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옆에 세운 아세라

2020.05.11 08:29

박상형 조회 수:66

여호와 옆에 세운 아세라(신16:13~22)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1년에 세번씩
곧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 하나님이 선택하신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 때의 주의 사항은
빈손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더 이상한 것은
손에 얼마만큼을 쥐고 가야 하는지
확실히 정해주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각자가 하나님에게 받은 만큼 드리라...


하나님에게 받은 만큼이라...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당히 개인적이며,
완전히 관계적이다.


내가 아무리 많이 드려도
내가 너에게 준 복이 그거 밖에 없냐는
말을 하실 것만 같고,
조금만 드리는 저 사람 한테는
됐다 그정도면 충분해라고 하실 것도 같다.


재산에 따라 예물의 차등을 두었으면
공평했을 것 같은데 그렇게도 하시지 않는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애매하게 예물의 규정을
정해놓으신 것일까?


이것이 나중에 악용되고 변질되어
돈과 건물등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평가되는
그런 시대가 올 줄 모르셨을리가 없었을텐데...


맞다. 하나님의 뜻이 변질이 되었다.
하나님의 뜻 자체가 변질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뜻이 내 마음속을 통과하면서 변질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예물을 드리는 내 마음인데
내 생각은 예물의 크기에 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을 원하시는데
나는 마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때우려고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면 드리고도 티가 안난다.
내가 언제 그것을 달라고 하더냐?
내가 거지냐? 라고 하실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시선은 드리는 내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는 내 마음에 있다.
손에는 있지만 마음엔 없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교회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공평하게 판결하는 것이다.
정의를 왜곡시키지 않고, 편견을 가지지 말며
뇌물을 받지 않는 것이다.


정의를 왜곡시키는 찌라시를
교회 관계자에게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이 나라가 공산국가가 되기 전에
막아야 하다며 광화문으로 예배출근을 했다.


근데 나라는 그의 생각과는 달리
세계적인 모범 국가가 되고 있고
전 세계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이런 적은 우리나라 건국 역사상 없었지 싶다.


여호와의 제단 옆에 나무로 만든 아세라 상이나 석상을
놓지도 말고 세우지도 말라고 하신다(21~22)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이방신을 섬긴다.
하나님 옆에 이방신을 세운다.
그리고는 나는 하나님을 섬기니까
이것은 괜찮아! 라고 한다.


절대 안 괜찮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면
마음이 아닌 다른 것을 드리면 이런 일이 생긴다.
그리고 지금 나와 우리교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더 이상은 나에게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되기에
더 이상 하나님 옆에 아세라상을 세우면 안되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기위해
하나님의 마음이신 말씀을 붙잡고 늘어진다.


하나님의 마음에 내 마음 모두가 푹 담겨지는
그런 하루가 되길 소망하며,
코로나 현장에서 또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마음을 담아 잠시나마 감사를 표한다.
(2020 05. 1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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