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정리(1)(신31:1~8)

긴 말을 마치고 모세가 이제 정리를 한다.

오늘 모세의 정리는

하나님이 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테니

강하고 담대하며 적들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으로 보인다(7)

하나님이 먼저 건너가서

너희 앞에서서 다른 민족들을 멸망시켜

그들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3)

너무나 감동이 되고 감격스러운 말씀이다.

이제 이들 앞에 실패와 좌절은 없고

이들은 꽃 길만 걷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왜 모세는 가나안에 못 들어가는 것일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40여년간 누구보다 고생하고 

수고한 모세는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핵심이 여기에 있지 싶다.

핵심은 애굽에서부터가 아니라 가나안에서부터 였다.

핵심은 약속 이전의 장소가 아니라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서부터 였고,

모세가 없었을 때 부터 시작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가나안에 들어갈 수 도 없는 

헛점, 약점, 죄투성이인 나를 보여주시고

그래도 그런 나를 사랑하셔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 핵심이고

나를 하나님께로 이끌어줄 모세가 없게 될 때에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전처럼 계속 될 것이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구원을 받게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구원을 받은 후에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문제였고 핵심이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명령을 한다. 

그 명령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지켜야 할

조건을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나안에 들어가고 나서 그 땅을 대대로 

지켜나가게 하라는 것이었다(7) 

구원을 받기 위해서 이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고 나서 이러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모세가 전에 한 긴 말도 그 내용이 거의 전부였다.

성도의 삶이란

성도가 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성도로서 살아가야 할 삶을 말한다.

그렇다면 전도의 내용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 까?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소관이니 내뷔두고

구원을 받은 성도가 살아가는 삶을

전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전도가 안되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의 살아가는 방식이

저들에게 모범이 되지 않아서이며

어떻게 저렇게 살아살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킬만한 성도의 삶이 보이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오늘의 핵심은

그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땅을 얻어 대대로 지켜나가야 하는 데에 있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지상명령의 내용 중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부분은

제자가 될 사람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일까?

아니면 제자가 된 사람에게 해야 하는 것 일까? 

아침부터 같은 아파트에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동선체크를 해봐야 하고

동선이 같을 경우 회사에 보고하고

검사도 받아야 하며 재택근무도 해야겠지만

지금 내 가슴은 뻥 뚫린것처럼 시원하다.

그 땅에서 그 땅을 대대로 지켜나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내일의 핵심이다. 

(2020. 06. 14.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