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바라시는 한 가지

2020.06.11 08:28

박상형 조회 수:12

하나님이 바라시는 한 가지(신29:22~29)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바라시는 것은
하루 온종일 당신만을 따라다니며 
찬양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신은 그것을 요구할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렇지 않다.


하루종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루종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상으로 둔갑시키는 일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말해야 할 것 같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바라시는 것은
단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25)


하나님은 40여년동안 당신과 함께 하고
당신만을 찬양하며 따라다닌 이스라엘에게
당신과 맺은 약속을 저버렸다는 이유로 저주를 내리신다.


매일 바라보지 않고,매일 찬양하지 않아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다면 저주는 받지 않지만
매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매일 따라다닌다 해도
약속을 저버리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먼저해야 하는 지
하나님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를
아는 것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이지 싶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저버린 이유는
아니 약속을 저버리게되는 시작은
다름아닌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우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준 적도 없고
자신들도 모르는 신이다(26)


그런데 왜 우상을 만드는 것일까?


우상은 언약 밖에 있지 않다.
우상은 언약 안에 있다.
우상은 하나님을 더 섬기고 싶은 마음에서 생겨나기도 한다.


우상은 언약중심에서 행위 중심으로 바뀔 때,
하나님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뀔 때 생긴다.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다.
이방 나라처럼 사람의 왕이 있어야 된다고 하면서...
(삼상8:5)


우상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이방 나라를 볼 때 생긴다.
우상은 하나님이 있는데도 사람을 왕으로 세우는 것이다.
우상은 세상이 부러워 보일 때 만들어진다.
우상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이 나의 왕이 되는 것이다.


우상은 하나님의 약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우상도 살아 있다.
사단이 완전히 멸망당하지 않는 것처럼
우상 역시 완전히 멸망당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른 것 보다 약속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초가 부실하면 건물이 무너지는 것처럼
약속이 소홀히 되면 그간 순종했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사단이 꽤 많은 성과를 낸 것 같다.
교회가 말씀을 알지 못하게 하고
교회가 말씀보다 다른 것을 더 소중히 다루는 것을
보면 말이다.


말씀이 교회의 우선이 아니고
말씀이 교회의 전부가 아니며
말씀이 교회의 중심이 되지 않으면
이 전투는 사단에게 승산이 있다.


이단교회에 다니는 아내에게
회사 동료가 한 마디 조언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만났다.


그의 아내는 목사님 말씀이 좋은데 뭐가 문제냐고 한다.
다른 교회는 말씀도 없지 않느냐고 항변한다.
딱히 해줄 말이 없었다.
그 교회에서 나오라고 할 수 없었다.
말씀이 좋다는데야...
그 교회가 이단임을 말씀으로 반박할 수 있는
교회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


다시한 번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소망해 본다.
나와 우리 순원들, 그리고 우리 교회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말씀이 시작과 끝임을 고백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2020. 06. 1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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