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하루

2020.06.05 08:01

박상형 조회 수:5

신기한 하루(신28:15~24)


오늘 본문은 불순종하면 받게 되는
저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 저주의 내용은
순종하는 자의 축복과는 반대이다.


들어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고...(19)


어디서나 저주를 받게되며
저주를 피할길이 없게 된다는 것인데...


잘못하는 그 때만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매사에, 그리고 어디서나 저주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


도대체 무슨 불순종을 저질렀길래
이렇게 피할 수 없는 저주의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일까?


그 불순종의 내용은
하나님을 버린 것이고 하나님은 그것을 악이라고 하신다
(20)네가 그분을 버린 그 악으로 인해 여호와께서
네가 손을 대는 모든 일에 저주와 괴로움과 질책을 보내
네가 멸망하고 갑작스러운 파멸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불순종은,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불순종이고,
하나님이 빠진 어떠한 행위도 불순종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악으로 간주하신다.


왜냐하면 선과 악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선과 악의 기준이 하니나님이라는 것은
사람과 관계없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기준보다 높다는 것을 말한다.


세상에서 말하는 선악의 기준보다
하나님의 기준이 더 높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선악을 삼아야 한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야 되는 교회가
세상의 기준보다 못하고
세상의 욕을 먹고 있다면
그 기준을 다시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그 교회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사람의 말인지를...
아니면 하나님을 빙자해서 사람의 말을 하는지를 말이다.


그러므로 어떤 말씀만 가지고는 안되며
모든 말씀이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그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모든 말씀은 어쩌다 한 번 듣는 말씀이 아니다.
어디서나 저주를 받게 되기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존재하는 말씀이어야 한다.


기도도 있고 찬양도 있고 여러 프로그램가운데
그 중의 하나가 말씀이 아니라
그 모든 것들이 말씀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모든 말씀이다.


모든 말씀은 처음과 시작이다.
처음과 시작이기에 기준이고 결과이다.
그러므로 말씀이 기준이 아니면
교회는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말씀이면 다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목사도 아니고 평신도가 무슨 말씀을
그렇게 공부하냐 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요즘은 안 그렇지만 전에는 아내에게
말씀이 그렇게 좋냐?
하루종일 말씀과 살게 라는 말도 들었다.


맞다. 나는 말씀이 좋다.
왜 그런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이젠 말씀이 나의 전부가 되었다.


말씀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기에
나 또한 말씀을 사랑하며
말씀이 나를 살리심을 알기에
나 역시 말씀에 붙어있을 수 밖에 없다.


나는 말씀 밖에 가진 것이 없는데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으니 신기하다.


오늘 하루도
사랑하며, 살맛나는
말씀과 함께하는 신기한 하루가 될 것 같다.
(2020. 06. 0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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