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거지는 주 몸속

2023.10.29 08:00

박상형 조회 수:0

나의 주거지는 주 몸속(6:1-9)

 

 

1. 주 안에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할 근거는 주 안에서 이다.

 

(1)자녀들이여,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은 나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한다는 말이다.

(물론 하나님도 나를 자녀로 인정하신다)

 

 

내가 새 사람의 옷을 입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는

자유인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을 인정하는 것이 주 안에서 이다.

 

 

내가 주 안에서 태어났기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처럼

내 부모에게서 태어났기에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2. 주의 교훈과 훈계

 

아버지들은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아버지들이 자녀를 양육 하는 도구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 이다.

 

(4)아버지들이여, 여러분의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십시오.

 

 

부모라 하지 않고 아버지들이라고 한 것은

사랑만으로 자식을 품는 어머니와 차별이 된다.

즉 아버지의 기준과 방식으로 자녀를 훈계하는 것은

자녀와의 갈등을 야기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주의 교훈과 훈계라는 것은

아버지들이 주께 어떤 교훈과 훈계를 받았는지 안다면

그리고 그 사랑을 안다면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도 알게 될 것이다.

 

 

3. 그리스도께 하듯

 

종 들은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해야 한다.

상전에게 순종하는 방법은 그리스도께 하는 것처럼

두려움과 떨림과 성실한 마음으로 이다.

 

(5)종들이여, 육신의 주인에게 순종하기를 두려움과 떨림과

성실한 마음으로 주께 하듯 하십시오.

 

 

두려움과 떨림과 성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하듯

이란 말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아니라

평소 그리스도께 하듯 이란 말로 보인다.

 

 

평소 주님에 대한 태도가

마음을 다하지 않고 대충대충 하고 있거나

주님이 아닌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리스도께 하듯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말은 평소 주님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생각해 보게 한다.

 

 

4. 하늘에 계신 상전

 

육신의 주인들이나 상전은 종들이나 부하에게 대할 때

자신의 주인이 하늘에 계심을 인지하고 대해야 한다.

 

(9)주인들이여, 여러분도 협박을 그치고 종들에게

그와 같이 행하십시오. 이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들과 여러분의 주가 하늘에 계시며

주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전이라는 직위는

평생직이 아닌 임시직이며

하늘에 계신 정의로운 진짜 상전이 지켜보고 계심을

알고 종이나 부하들에게 협박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

 

 

협박과 윽박이 아니라 좀 온화하고 부드럽게

외모가 아니라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지상에 있는 상전들이 종이나 부하에게 해야 할 일이다.

 

 

5. 나의 직분과 할 일

 

나는 자녀이기도 하고 아버지이기도 하며

회사에서는 직위가 있다.

한 마디로 다 포함된다는 말이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는 말은

주안에서 라는 말로 생각이 된다.

나의 가장 큰 직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을 등에 업고

못 된 일까지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떨림으로 가정, 회사, 교회에서

맡겨진 일과 사람들에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오늘도 주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기를

혹 나갔다가도 금방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나의 주거지가 주 밖이 아닌 주 몸속이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3. 10. 29.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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