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맛있디

2023.10.19 08:20

박상형 조회 수:0

힘들지만 맛있디(엡2:11-22)

 

 

1. 가까워짐

 

내가 하나님과 가까워졌다고 한다.

가까워졌다는 것은 전에는 멀어져 있었다는 말이다.

내가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는데 이젠 가까워 졌다.

 

(13)그러나 그때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던 

여러분이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습니다.

 

 

저자는 내가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원수였다고 말한다.

 

(14)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니 자기의 육체로 

둘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중간에 막힌 담, 곧 원수 된 것을 헐어 내셨고

 

 

하나님과 가까워졌다는 말은

친해졌다는 말이 아니라

원수의 신분에서 해방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제 원수의 신분에서 자유로워진 내가 할 일은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일이다. 

 

(18)이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2. 가까이 가는 방법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이유도 알았으니

이제 가까이 가면 된다.

 

 

그것이 약속이다.

약속을 지키면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 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수님등 하나님과 가까이 산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고 그 약속을 지켰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예배 횟수와 기도의 자리가 약속이행의 성공적 요소가 아니라

피를 흘리는 것이 약속의 이행이다.

 

 

예수의 피로 세운 언약으로

내 신분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피는 두 사람이 친해지게 하는 것을 넘어서

한 사람이 되게 한다. 

 

 

3. 의인의 신분과 죄인의 모습

 

하나님과 약속을 맺었다고 의인이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맺은 약속이 있었다고 해서

죄인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으로 인해 나는 의인의 신분이 되었지만

그 약속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세워져가야 하는

죄인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다.

 

(21)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돼 주 안에서 

함께 자라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22)여러분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나의 신분은 의인이지만 나의 모습은 죄인이다.

 

 

다른이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의인의 신분으로 전하는 것이고

내가 받은 구원에 감격하며 사는 것은 죄인의 모습 때문이다.

 

 

내가 죄인되었을 때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다.

내가 죄인이었을 때에 구원을 받은 것이다(롬5:8)

 

 

나는 죄인 된 적이 없다. 

나는 원래 죄인이었다.

내가 죄를 짓는 특별한 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죄인이이서 죄를 짓는 것이다.  

 

 

4. 둘이 하나가 됨

 

내가 구원을 받았는데

내가생각하는 죄인은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죄인인 나도 구원을 받았으니

구원 못 받을 죄인이 있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에 

나의 긍정적 개입이 필요한 것이지

부정적 개입을 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 다른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어야지

방해가 되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17)그리스도는 오셔서 먼 데 있는 여러분에게 

화평을 전하셨을 뿐 아니라 가까운 데 있는 

사람들에게도 화평을 전하셨습니다.

 

 

나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피 흘리셨기에

다른이의 구원을 위해서는 내 피가 흘려져야 한다. 

내 증인이 되라는 말은 순교자가 되라는 말이었다.(행1:8)

 

 

5. 말씀의 피

 

내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은 말씀이다.

 

(요15:3)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나는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기를 소망하며

피 흘리고 있다.

어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혈이 낭자했다.

 

 

예수의 피가 내게 생명을 주었듯이 

내가 흘리는 피가 내가 받은 그 생명의 씨가 

이웃들에게 전해지기를 원하며, 

 

 

예수님과 내가 하나가 되었듯이

우리교회와 공부방 지체들이, 또 나의 이웃과 내가  

말씀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하며

새벽부터 치열하게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있다.

 

 

힘들지만 맛있다.

(2023. 10. 19.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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