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 안에 계신 예수

2023.10.18 07:29

박상형 조회 수:0

선한 일 안에 계신 예수(엡2:1-10)

 

 

1. 구원의 요청

 

구원은 은혜로 받는다.

은혜로 받는다는 것은

구원의 근거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구원받기 위해 한 일이 하나도 없을까?

내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구원을 주신 것일까?

 

 

아니다. 구원은 한 마디로 죽을 놈 살려놓으신 것이다.

 

(5)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구원을 위해 내가 한 일이 하나도 없다‘라고 하는 말은

물에 빠져 죽어가던 내가 ‘살려주세요‘ 라는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분명히 살려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 말은 내가 안 한 것이 아니라

살다가보니, 살만하다보니 그 때의 기억을 잊어버린 것이다.

 

 

2. 믿음을 통하여

 

구원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얻게 된다.

 

(8)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을 통하여 라는 말은

믿음이 은혜로 가는 통로의 역할을 했다는 말이고

믿음이 은혜를 모셔왔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이미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믿음과

아직 모르는 나의 믿음이 합쳐져서 은혜로 가는 통로인

믿음을 생성시킨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이 받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셨을 리가 없다.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선물로 주셨을 리가 없다.

구원이란 선물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일 것이다.

 

 

3. 선물의 목적

 

세상의 선물은 준 사람에게 고마워하고 

준 사람을 기억하라고 주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선물을 주신 분에게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고 난 후의 선한 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10)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선한 분은 한 분 뿐이지만

선한 일은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한 분이 한 분뿐 이기에

하나님의 작품인 우리가 해야 할 선한 일은

도덕적 선한 일이 아니라

선한 분에게서 나오는 뜻을 따르는 일이어야 한다.

예수를 따르는 것 말이다.

 

 

4. 새 계명

 

예수님이 새로운 계명을 주셨다.

 

(요13:34)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새로운 계명을 주셨다는 것은

옛 계명이 있었다는 것이고

옛 계명은 더 이상 필요 없어졌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은 사랑이다.

그 새 계명은 내가 알고 있던 예전 방식의 그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사랑한 그 사랑과 같은 사랑이다.

 

 

예수님이 나를 어떻게 사랑했는지 안다면

그 사랑을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사랑을 받은 사람들끼리 싸울 수 있을까?

이 사랑으로 사랑해야 할 사람끼리 미워할 수 있을까?

그럴 순 없다.

 

 

싸우고 있다면 받은 사랑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

져줄 수 없다면 새 계명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안에서 구원받은 내가 해야 할 선한 일은

과거의 나를 바르게 알고

오늘의 예수 그리스도도 잘 알아가며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말씀이 인도하시는 뜻을 따라

교회로 살아가는 것이다.

 

(10)우리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들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된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들을 행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를 무조건 믿으라고 하지 말고

예수를 잘 알려주어야 한다.

그냥 믿으면 잘 안 믿어지지만 알고 믿으면 잘 믿어진다.

 

 

어제부터 신입사원 3명이 교회인 내게 교육을 받으로 왔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줘야지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겠지?

(2023. 10. 1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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