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먹기에 달렸다

2023.10.08 07:32

박상형 조회 수:0

말씀 먹기에 달렸다(4:10-27)

 

 

1. 길 찾기

 

지혜는 길을 찾는 것이다.

 

(11)내가 네게 지혜의 길을 가르쳐 주고

너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었으니

 

 

지혜는 길이다.

 

(14:6)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지혜는 길에서 찾는 것이지 집에서 찾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내 보내는 것이다.

교회 안에만 머물고 있는 것은 지혜가 아니다.

 

 

지혜는 바깥에 계신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것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보내시기 위해서였다.

성령 없이 양들을 이리가운데에 내 보낼 순

없었기 때문이었다.

 

(8:1)사울은 스데반이 죽임 당한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 날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래서 사도들 이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지혜가 가는 길은 이미 알고 있는 길이다.

악인의 길과 달리 지헤의 길은

나를 넘어뜨릴 것들을 눈으로 보면서

그것에 걸려 넘어질 줄 알면서도 가는 길이다.

 

(19)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조차 모른다.

 

 

걸리는 것을 치우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걸리는 것을 안고 그것과 함께 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율법에 걸리셨지만

그것들을 치우지 않으시고 잘 걸으셨다.

 

 

지혜의 길은 성도끼리만 가는 길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2. 마음 지키기

 

지혜는 지키기이다.

 

(23)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네 마음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더하기가 아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다 더할 것은 없다.

 

 

이미 받은 것 지키면서

아직 못 가본 곳으로 가는 것이 지혜가 가는 길인데

못 가본 곳을 들어갈 출입증이

이미 받은 것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입 밖으로 나오려는 더러운 말, 나오기 전에 해체시키기

딴 곳을 보고 있는 눈, 원위치 시키기

좌우로 치우치고 있는 발, 빼내오기 등은

마음지킴으로 가능해 진다.

 

(24)더러운 말을 버리고 거짓되고 남을 해치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마라.

(25)네 눈은 앞만 똑바로 보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말고.

(27)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멀리하여라.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 먹기에 달려있다.

 

 

3. 흔들린 마음

 

어제 저녁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가 말한다.

 

나는 나를 향한 아빠 엄마의 교육에 불만은 없어요.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그게 뭐지?” 내가 물었다.

 

동생이 없다는 거야

 

 

그걸 지금 와서 말하면 어쩌라고?

내 나이 육십에서 하나 빠지는데...

 

 

당신 생각은 어때?“

아내는 대답이 없다.

 

 

오늘은 창세기를 자세히 읽어야 할 것 같다.

특히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답은 확실하다.

마음먹기가 아닌 말씀 먹기...

 

 

나 오늘 주책이다.

(2023. 10. 0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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