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진실

2022.10.01 07:21

박상형 조회 수:6

내 마음속의 진실(30:1-13)

 

 

1. 탄생의 배경

 

콩가루란 가족 구성원 간의 상하 질서가 흐트러지거나

유대 관계가 깨어져 버린 집안을 말하기도 한다.

 

 

야곱의 12아들 들이 하나 둘 씩 씩 태어난다.

,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선조들이 탄생하는 장면들인데

한나 처럼 기도를 해서 사무엘을 나았다는 등

믿음의 배경은 전혀 보이지 않고

세상을 사랑가는 데 필요조건인 질투와 경쟁 등이 탄생배경의

주요 내용을 차지하는, 한마디로 말해서 콩가루 집안의 탄생이었다.

 

 

일전에 야곱이 고향을 떠나기 전 이삭과 리브가가 야곱에게

헷 사람의 딸들은 넌더리가 나니 그들에게서 아내를 구하지 말고

이곳 밧단 아람에 있는 라반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를 구하고 했는데

헷 사람의 딸들이 무슨 짓을 했기에 리브가가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라반의 딸들도 뭐 그들과 크게 다를 바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내들의 수준이 이 정도라면

비록 이방인일지라도 룻과 같은 그런 아내를 구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탄생의 진실

 

라헬이 언니인 레아를 시샘한다.

자신은 아들을 아직 한 명도 낳지 못했는데 언니는 아들을

무려 네 명씩이나 낳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랬다면 다산의 왕 언니에게 그 비결을 물어볼 것이지

남편 야곱에게 가서는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거라면서...

 

 

남편에게 하대를 받은 것도 아니고 줄기차게 사랑을 받은 여자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그 기도잘하고 제단 잘 쌓던 야곱이

기도하자는 소리는 입 밖에도 내지 못하고는

자신이 하나님이냐고 짜증을 낸다.

 

 

조강지처란 말은 가져다 붙이기 부끄럽고

부창부수라는 말은 긍정적인 뜻이 그것도 아니고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말이 어울리겠다

 

 

3. 사랑의 진실

 

라헬은 자신의 여종 빌하를 야곱의 아내로 주었고

야곱은 못 이기는 척 라헬의 제안을 받아들여 낳은 자식이

서열 5위 단이였다.

 

 

라헬은 자신의 몸종인 빌하가 낳은 다섯째 애를 들고는

억우함을 풀었다고 하며 여섯 번째인 납달리를 낳고는

언니와의 경쟁에서 이겼다고 좋아한다.

 

(8)라헬은 "내가 언니와 크게 겨루어서, 마침내 이겼다"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납달리라고 하였다.

 

 

라헬이 빌하를 통해 아이를 낳으려고 했던 이유는

남편과의 사랑의 결과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한을 풀고 언니를 이기려는 저급한 수준의 목적이

들어 있었다.

 

 

이에 질세라 레아 역시 자신의 몸종을 실바를 남편의 아내로 준주고

갓과 아셀이라는 두 아들을 얻는다.

이것이 라헬과 레아의 사랑의 진실이었다.

 

 

4. 내 마음속의 진실

 

어제는 병원 진료 차 하루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다.

저녁 무렵에 아내와 나는 서울서 용인으로 퇴근하는 아이를 맞으러

집에서 십분 거리를 걸어서 마중을 나갔다.

 

 

음식 맛도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친절하기까지 한 사장님 덕에

세 식구가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이겨도 이길 수 없는 짠순이 아내와의 내기에서 진,

내 용돈으로 식사비를 계산 했다.

 

 

아들이 디저트로 쏜 아이스크림을 서로의 입에 떠 먹여주면서

집으로 다시 걸어오는 십 분여의 시간과

그 상황이 행복해서 속으로 짧게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했다.

 

 

그리고 묵상하는 이 시간 다시 한번 기도한다.

이 길에 한 명(며느리)이 더 해져서 네 명이

주님을 찬양하며 올라오는 길이 되게 하옵소서. 라고...

 

 

이것은 내 마음 속의 진실이다.

그리고 이것이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행복 넘치는 우리 집의

어제 저녁 내용이었다.

(2022. 10. 0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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