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

2021.09.07 08:08

박상형 조회 수:6

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삿15:14~20)

 

 

이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

 

좋다는 말일까? 

나쁘다는 말이다.

지금이 가장 나쁘다는 말이다.

 

 

지금이 가장 나쁘니 앞으로 좋아질일만 남았다는 말일까?

아니다. 대비하자는 말이다.

준비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담과 아인쉬타인중 누가 더 지혜로울까?

말도 안되는 질문일가?

 

 

우리에게 죄를 가져다 준 아담과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한 아인쉬타인이 

어디 비교거리나 되냐구?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조금 다르다.

 

 

하나님이 만드신 아담과

사람이 만든 아인쉬타인이라면...

 

 

아인쉬타인이 더 지혜롭고 똑똑하다면

현재 세상은 과거보다 더 좋아지고 나아져야 하는 것 아닐까? 

 

 

1. 다르다.

 

삼손은 사사이지만 다르 사사와는 다르다.

 

삼손은 여럿이 아닌 혼자서 활동을 했고

사사로 있으면서도 사사인지 일반인인지 모를 정도로

자기가 하고 싶은 짓은 다 했다.

 

또한 이제까지는 사사가 다스리는 동안에는 

이스라엘에게 전쟁이 없었고 침략을 받지 않았지만

삼손은 블레셋이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었을 때

사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20)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 아래에서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삼손은 구별되지 않고 섞여 있었다.

 

 

2. 다르지만 나아진 것은 없다.

 

남보다 다르니 전보다 나아진 것이 있으려나 했지만

전보다 더하면 더 했지 나아진 것은 없어 보인다.

 

 

나귀턱뼈 하나로 적을 1000명이나 죽인 후 

자기의 공로로 돌리지 않나

 

 

물정도는 혼자서 먹을 수 있을 충분한 나이같은데

물달라고 하나님께 투정을 부리지 않나

 

(18)삼손은 몹시 목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의 손으로 이렇게 큰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목말라 죽을 지경입니다. 

제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쓰러져야 되겠습니까?”

 

 

사사와 일반인의 경계가 아니라

일반인과 장애인의 경계에 서 있는 것 같아 보인다.

 

 

3. 더 나아지지 않을 것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믿음의 전략, 전도의 전략 말이다.

 

 

이 민족을 나에게 주시옵소서

이 세계를 나에게 주시옵소서 라는 것은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하는 전략이다

 

 

그것 대신에 

내가 타락하지 않게 해 주세요

내가 하나님을 기억속에서 잊어버리지 않고

마음속에서 지워버리지 않게 해 주세요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 나아지지 않을 때에 내가 할 일은

좋아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빠지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세상은 전보다 더 좋아지지 않았고

사람은 결코 더 지혜로워지지 않았다.

 

 

세상과 사람은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셔서

가장 많이 사람에게 준 많은 물과 공기를 업신여겼다.

 

 

가장 많은 것이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인데

세상에선 가장 적은 것이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이 되었다

 

이런 세상은 결코 더 나아질 수 없다.

 

 

블레셋의 지배아래 사사로 사는 삼손이

세상의 지배아래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줄 것 같다.

 

 

더 좋아질까? 

더 나빠질까?

아님 현상을 유지하게 될까?

 

내일은 눈 더 크게 뜨고 자세히 지켜봐야 겠다.

(2021. 09. 0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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