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보고 싶다

2020.07.02 07:35

박상형 조회 수:2

교회가 보고 싶다(시137:1~6)


이스라엘이 운다.
시온을 기억하며...
시온이 보고 싶어서...


포로로 잡혀온 바벨론 강가에서
저들이 찬송을 부르라고 조롱을 해대니
더 서러워졌겠지.


하나님께 드릴 찬송이
이방인들에게 조롱의 노래로 전락했다.


왜 이렇게 됐지?
이렇게 됐는데 이들은 왜 여젼히 시온을
기억하려는 것일까?


교회가 욕을 먹는다.
교회가 세상에게 조롱을 당한다.
교회가 더 한다는 소리를 세상에게 듣는다.


그럼 나는 교회를 떠나야 할까?
아니다. 나는 지금 교회를 생각하며 울고있다.


교회를 몇 번 떠났었다.
첫번 째 교회에서는 리더의 욕심과 무지를 보았고
두번 째 교회에서는 리더의 욕망과 무지를 보았다.
세번 째 교회에서는 리더의 무지와 욕심을 보았다.


말씀보다는 권위, 욕심등을
우선하는 모습이 싫어서 교회를 떠났다.
그럼 이젠 그 지긋지긋한 교회를
안 다니면 되는 것 아닐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스라엘이 시온을 그리워하는 것과 같다.


그 후 나는 계속해서 교회를 찾았고
지금 말씀의 빛 교회를 다니고 있다.


사람은 혼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남자가 혼자서 살지 않도록 여자를 만드셨고
성도들이 혼자서 믿음생활을 하지 않도록 교회를 만드셨다.


시온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듯,
교회 역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시온 역시 하나님이 선택하셨고
교회 역시 하나님이 만드셨다.
내가 교회를 계속해서 기억하고 찾고
버릴 수 없는 이유이다.


버릴 수 없어서 계속 찾는다.
교회를 생각하면서 지금도 운다.


내가 할 일은 교회를 기억하며 우는 일이다.
세상은 교회를 버리고
세상에서 찬송을 하라고 하지만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기억하는 일이다. 매일...
그래서 이 일은 제법 치열한 일이 되었다.


기자가 시온을 잊는다면 오른손이 필요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5)오 예루살렘아, 만약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잃게 될 것이다.

내 오른손의 재주가 있다면
그것은 시온 때문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온이 자신의 가장 큰 기쁨이 되지 않으면
혀가 입 천장에 달라붙을 것이라고 한다.
(6)내가 너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가 예루살렘을
내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어 버릴 것이다.

내 혀는 시온을 기뻐하는 일을 하도록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있다.
하나님의 사람도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교회 안에 있다.


교회를 기억하며 울며 찾아야 한다.
교회에서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나가면 된다.
20여년 만에 교회같은 교회를 찾았다.


코로나19 때문에 교회에 못 가니
더 교회가 간절해 진다.


온라인으로 2명이 등록을 했다고 한다.
신기하다 우리 말씀의 빛 교회는...


그래서 차곡차곡 쟁여놓고 있다.
만나는 날 풀어놓을 것 들을...
만나는 날 성도들과 함께 교회다운 교회를
맘껏 노래하기 위해서...


또 눈물이 난다. 교회가 보고 싶다.
(2020. 07. 0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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