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다

2020.07.01 08:12

박상형 조회 수:4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다(시136:1~15)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시간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과
시간 밖에 계신 분의 차이...


시간 밖에 있다는 것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신다는 것이고
시간을 다스린다는 것이며
그것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간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이 시간을 다스리시는 방법은 선하심이다.


시간 안에 있는 것들이 아무리 설쳐대도
하나님의 계획을 벗어날 수는 없으며
시간 안의 것들이 아무리 악을 행해도
하나님의 선하심에 흠짓조차 낼 수 없다.


하나님은 선하시지만
선하신 정도가 아니라 영원히 선하시다.


영원히 선하시다는 말은
무엇을 해도 하나님이 맞다는 말이다.


욕을 해도 하나님이 맞고
이유없이 병에 걸려도 하나님이 맞으며
설령 내가 죽을지라도 하나님이 맞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맞다에서 시작해야 한다.
믿음이 생기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는다.
하지만 원인이 아닌 것까지 하나님에게서
찾으려고 한다.


자신이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에
하나님 나에게 왜 이러세요 하면서...


믿음은 내가 맞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1)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분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내가 저녁에 나가는 산책길은 하천변 뚝방길이다.
요즘 계속해서 비가 안와 바닥이 보여,
안타까움과 함께 걸었었는데
어제는 마침내 비가 많이 왔다.


밖은 어두워졌지, 비는 오지,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안나갈 이유가 부지기수였었지만
물이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서 산책을 나갔다.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하천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 흐르는 물을 보는 순간 마음이 풍성해 졌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이 느껴졌다.


삼십여분 남짓 걷는 동안
옷은 홀딱 젖었지만
마음은 은혜로 가득했다.
그리고 걷는 내내 행복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인할 것도 많고
하나님께 감사할 것도 많다.


오늘 저녁에는 조금 일찍 나가 봐야겠다.
(2020. 07. 01. 수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6
어제:
3
전체:
69,146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