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증거

2020.06.16 08:16

박상형 조회 수:10

하나님의 증거(31:19~29)


하나님이 모세에게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라고 하신다.


그 노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위하여 부르는 노래가 될 것이고
그 노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19)


그 노래는
그들이 나중 먹고 마시느라고 돌이켜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멸시하고 언약을 어길 때에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20)


노래가 하나님의 증인이다.
내가 하나님을 잊었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노래가 증거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노래를 쓰라고 하시고
그 노래로 증인을 삼으라고 하신 것은
네가 어떤 삶을 살아도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라는
철썩 같은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믿지 못하셨기 때문이다(2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믿지 못하는 것은
나쁜 부모이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은 세상 어느 부모보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신다.
그리고 어느 부모보다 더 자식을 잘 아신다.


바르게 앞으로 나가지 않을 것도 아시고
자신을 잊어버리고 배반할 것도 아신다.
그런데 징계를 하시지 않고
그래서 노래와 말씀을 주시는 것이다.


그들은 노래를 줘야 하나님을 기억하고
말씀을 줘서 증거를 삼아야 할 만큼
어리석고 부족한 자식들이었다.


그러므로 부를 노래가 없고, 받은 말씀이 없다면
나는 부족하지도, 어리석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교만함속에 들어있든지,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로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상태를 알려주셨다.
내 언약을 어기고 멸시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노래와 율법의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은 내 상태도 알려주셨다.
내 상태도 이스라엘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그렇지 않기 위해서,
그들과 같지 않기 위해서,
내 입으로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하고
내 입술에서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한
노래가 흘러 나와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원하신 것이었고
구원받은 백성인 나에게도 원하시는 것이다.


순원들과 3개월 만에 만났다.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밤바다도 구경했다.
우리도 먹고 마시고 구경했지만
우리는 부를 노래가 있어야 하고
우리는 먹을 말씀이 있음을 마음으로 확인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증거가 필요하다.
그 증거는 하나님이 나를 못 믿으시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내가 그런 존재인 것을 확인하는 증거이다.


나는 하나님의 증거가 필요한 존재이다.
그 증거 없이는 나는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이고
멸시할 것이다.


그래서 그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 증거가 없으면 나와 하나님의 관계는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매일 불러야 되는 것,
내가 매일 먹어야 사는 것,
바로 말씀이다.
(2020. 06. 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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