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정리(2)(신31:9~18)

*핵심중의 핵심*

하나님이 모세에게 죽을 기한이 가까웠다고 하시면서
여호수아와 함께 회막으로 불러내신다(14)

아마도 인수인계를 시키시려고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의 말을 하신다.

"모세 너는 죽지만 이들은 나와 맺은 언약을 어기고
이방신들을 따를 것이다"라는...
(16)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모세를 놀리시려고 이러는 것일까?
그렇지 않고서야 모세가 이제껏 한 일이 헛수고였다는 말을,
그것도 죽기 직전에,
그것도 후계자 여호수아가 듣는 앞에서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가만보니 이상한 부분이 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너는 죽지만 그러나 이들은... 이라고 하시는 부분이다.

죽어 잠드는 모세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이들 사이가
그러나로 연결이 된다.

이 말은 모세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라는 말이다.
너는 안 그랬지만 이들은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로 해석이 된다.

모세는 잘 했지만 이들은 잘 못한 그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진노를 내리실 때 저들의 입에서는
"우리가 이런 재앙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17)
라는 탄식의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세는 늘 하나님과 함께 있었지만
저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지 않았다는 말이다.

핵심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7년에 한번 씩은 모든 사람들에게
율법을 들려주라고 명하셨고
자손들에게도 듣고 배우라고 하셨지만(10~13)
그것만으로는 늘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고 적고 눈물흘리며 감동도 했었지만
하나님과 늘 함께 하는 일에 실패했던 것 처럼 말이다.

핵심은 모세처럼 하나님과 늘 함께 하는 것이다.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나와 함께 사시는 것이다.

핵심은 내가 말씀으로 인해 사는 것이다.
말씀에 내 모든 삶이 비쳐지고
말씀으로 내 삶이 해석이 되며
말씀으로 망가진 것 고쳐지고
말씀으로 더러운 곳 치워가며
말씀으로 삐뚤어진 것 바로잡아가면서 사는 것이다.

7년에 한 번이 아니라
7일에 한 번이 아니라
매일, 매순간이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모세처럼이고
그래야 하나님이 모세는 그랬지만이 아니라
모세도 그랬고 너도 그러는구나 라고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코로나 때문에 방해받는 다면
코로나가 하나님보다 더 크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것에 의해도 방해받을 수 없다.

말씀이 성도의 핵심이고
누가 먹여주는 말씀이 아닌 내가 직접 먹는 말씀이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말씀을 먹는다.
그 말씀에 내 자유를 부탁드린다.

먹은 말씀안에 있는 당신의 크신 사랑이
조금만이라도 몸 밖으로 배출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2020. 06. 15.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