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승리의 비결을 알고 있다(삿5:19~31)

 

 

이스라엘이 승전가를 부른다.

 

1. 이스라엘의 승리

 

이스라엘이 가나안왕 야빈과 시스라를 멸망시켰다.

가나안의 주변 왕들이 와서 시스라를 도와줬지만

그들은 전리품을 가져가지 못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리품을 가져갈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동맹으로 참전했는데

괜히 힘만 쓰고 괜한 힘만 빠진 일이었던 것이었다.

 

 

그들이 진 것은 이스라엘이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별과 강물을 무기로 사용해

구백대의 철병거를 가진 시스라와 동맹국을 물리쳐 주셨다.

 

(20)하늘로부터 별들이, 그들이 다니는 행로로부터 별들이 시스라와 싸웠다네.

(21a)옛적부터 흐르던 강, 기손 강. 기손 강이 그들을 휩쓸어 갔다네. 

 

 

2. 메로스를 저주하라

 

승전가에는 좋은 소리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저주하라는 말도 있었다.

메로스에 사는 사람들이 전투에 도우러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3)메로스를 저주하여라.’ 여호와의 천사가 말했다네.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저주하여라. 

힘 있는 사람들에 대항해서 여호와를 도우러, 그들이 여호와를 도우러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로스가 이스라엘을 도우러 오지 않은 이유는

시스라의 군대가 너무 강해 보여서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보다 시스라의 군대가 강해보였다.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힘이 있어보이고

그 세상이 두려워 하나님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저주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3. 야엘은 복을 받으라

 

무시무시한 적정 시스라를 죽인 여인 야엘의 공은

책에만 기록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노래로도 불려지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승리에 대한 공은 드보라도 바락도 아니었는데,

시스라를 죽인 공은 야엘이라고 하신다.

 

 

전투에서의 승리로 이스라엘은 과거에서 회복한 것 뿐이지만

시스라를 죽인 야엘은 더해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24)겐 사람 헤벨의 아내인 야엘은 여인들 가운데 가장 복받은 

사람이 될 것이요, 장막에 거하는 어느 여인보다 더 복을 받으리라.

 

 

회복된 것도 복이지만 더해진 복은 더 큰 축복이다.

이스라엘 지파 중 전쟁에 나오지 않은 지파도 있었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야엘은 이방인으로 여호와의 전투에 참여해서 큰 축복을 받는다. 

 

 

믿음이 없고서는 이렇게 행할 수 없다.

갑자기 생긴 믿음으로 또한 이럴 수 없다.

공을 세우고 인기를 얻으려는 믿음으로는 이런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야엘의 행동은 계속해서 쌓여져서 농축된 하나님과의 교제가 바탕에 깔린 

믿음의 행위였다.

 

 

4. 안타까운 노래

 

승전가 안에는 안타까운 노래도 있었다.

시스라의 어머니가 늦게오는 시스라를 기다리며

시스라의 승전에 대한 희망가였다.

 

(28)창문 너머를 보면서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살 뒤에서 부르짖었다네. 

‘그의 군대가 오는 것이 왜 늦어지는 것일까? 

그의 전차가 오는 것이 왜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

 

(30)그들이 전리품을 찾아서 그것을 나누고 있음에 틀림없다. 

한 사람마다 한두 여자를 차지했겠지. 

시스라는 색동옷을 전리품으로 얻었겠지. 

전리품 색동옷을 수놓은 것, 앞뒤로 수놓은 것을 전리품으로 목에 두르겠지.’

 

 

예감이 안 좋아 부르는 노래,

잘 될 거야를 되풀이 하는 세상의 지혜롭다는 자들이 부르는 희망가는 

승전가가 아니라 패전가 였다.

 

(29)그녀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그녀에게 대답했다네. 

실제로 그녀도 스스로에게 되풀이해서 말했다네.

 

 

5. 우리는 승리의 비결을 알고있다

 

이스라엘이 승전가의 마지막 구절을 노래한다.

마지막 구절에는 승리의 비결이 담겨져 있었다.

 

(31a)여호와여, 주의 모든 원수들이 망하게 하소서! 

그러나 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솟아오르는 해같이 힘차게 하소서.”

 

 

승리의 비결은 주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주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자신들의 족속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

다 동참하고 사랑한 이방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있었던 이방인들,

아무런 소리도 없이 티도나지 않게 살고 있다가 

강적을 만나 두려웠겠지만 그 두려움보다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 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전투에 참여한 여인 야엘에게서 그 비결을 배운다.

 

그것은 내가 이미 알고 있던 비결이었다.

 

 

나에게도 그 마음이 농축되고 또 농축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도 말씀을 먹고 있다

(2021. 08.1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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