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합당한 예절
2020.08.30 09:23
교회의 합당한 예절(롬16:1~16)
바울사도가 로마교회에 자신의 동역자들을 소개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그 중에 눈에 띠는 동역자는
겐그레아의 일꾼인 뵈뵈 자매이다.
바울은 그 자매를 소개하면서
성도의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고 한다.
그리고는 그에게 소용되는 바는 무엇이든지
도와주라고 한다.
(2)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주라고 한 것을 보면
아마도 그 자매는 가진 것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동역자들에게 하지 않은
성도의 합당한 예절을 말한다.
성도의 합당한 예절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뵈뵈자매에 대한 합당한 예절은
가진 것 없고 약한 사람에 대한 배려인 것 같다.
성도의 합당한 예절은 배려이다.
주 안에서 한 형제자매이기에
세상의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내가 섬기는 직장인 성경공부 선교회에서
모임회원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을 했거나
또는 형편이 어려운 지체들을 선정하여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주었다.
작은 선교단체에서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선정한 것도 놀라웠는데
도와주고 나서도 도와준 것에 대해
한 마디도 안하는 것을 보고 더 놀라랍고 기뻤다.
성도의 합당한 예절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성도의 합당한 예절을 본으로 보여주어서
고맙고 감사했다.
어제 큰 동서와 교회의 할 일에 대해 나누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교회가 예배를 박는 정부에 대해 반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이런 위기 상황에 큰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재정의 일부를
나라에게 기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
코로나 19때문에 삶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하면서...
교회가 정부와 대립할 것이 아니라
교회가 정부에게 교회의 합당한 예절로 대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도의 합당한 예절로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0. 8. 3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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