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억되어야 할 것들
2020.08.28 17:24
늘 기억되어야 할 것들(롬15:14~21)
바울사도가 로마 신도들을 칭찬한다.
마음에 선함이 가득하고
온갖 지식이 넘쳐서 서로 권면할 능력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14)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 마음에 선함이 가득하고,
온갖 지식이 넘쳐서, 서로 권면할 능력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편지의 서두가 아니다.
보통 서두에 칭찬의 말들을 하거나
편지 중간에 칭찬을 하는 것은
대부분 어떤 부탁을 하거나 아니면 책망을 하기 전에
하는 말 일 수 있다.
바울 사도가 하고 싶은 말은 로마의 유대인들이 대상이다.
믿음 좋은 그들이지만 생각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었고,
그런 그들에게 생각나게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일부로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 이었던 것 같다.
(15)그러나 내가 몇 가지 점에 대해서 매우 담대하게 쓴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서,
여러분의 기억을 새롭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일 이었다.
로마 신도, 특히 유대인들은 믿음이 상당했지만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것 만 큼은
기억하려고 하지 않을 만큼 싫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고
그래서 바울사도가 그들의 기억을 애써 생각나게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유대인에게 이방인들이란 무엇일까?
이방인에대한 적대감은 믿음으로 해결되어질 수 없는 것일까?
마찬가지로 나 역시 믿음생활 가운데
믿음으로 해결되어지지 않는 선입견을 가진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기억해 내야 한다.
그것이 늘 기억되고 있어야 한다.
신도지만 종교보다 정치가 먼저인 이유,
교회가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 이유
목사가 다른교회 신도들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이유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기도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두드러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감사드린다.
오늘 건강검진에 대장 내시경이 있어서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렸고,
사이사이 묵상 해놓은 것을 건강검진이 끝나고
이제 정리한다.
(2020. 8. 2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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