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사랑(롬12:9~14)

사랑엔 거짓이 없다고 한다.

(9)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거짓이 없다는 이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1. 관계된 사랑

이 사랑은 하나님과의 관계때문에 받게 된 사랑이다.

이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관계된 사랑이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기에 거짓이 없다.

2. 악을 미워하는 사랑

거짓이 없는 사랑은 악을 미워한다.

악을 미워한다는 것은 

단지 악을 행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아니다.

악한 것들을 피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상상과 생각속에서

크게 즐거워 하는 것이 아니다.

악을 미워하는 것은 악을 혐오하는 것이다.

3. 선에 속하는 사랑이다.

속한다는 말은 나무조각 두개를 아교풀로 붙여 

조여맨다는 뜻이라고 한다.

결코 둘이 떨어지지 않도록...

선은 하나님이다.

거짓이 없는 사랑은 선에 속한다.

서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이랑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4. 내가 받은 사랑

나 역시 하나님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사랑으로 인해 악을 행하지 않겠다고 했으면서도

실제로는 많은 악을 생각했고, 상상했으며 실행했다.

나는 악을 혐오하고 있지 않았다.

나는 선에 속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내가 악에 직접 대항해서는 악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5. 적극적인 사랑

나는 악을 이길 수 없다.

그렇다고 악에 질질 끌려다닐 수는 없다.

그렇다고 악에 매번 질 수는 없다.

나는 악에 이길 수는 없지만

악을 혐오할 수는 있다.

내가 악을 혐오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뜻을 알아야 적극적인 사랑이 가능하듯,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사랑하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 알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묵상을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사랑을 전하고 싶다.

하나님의 뜻을 담고 평생 살아가고 싶다.

몸에 생긴 두드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모를까

두드러기와 함께 살아가기 싫다.

두드러기야 묵상이 상당히 방해되니

이제 그만 나가줄래?

(2020. 8. 21.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