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지 않지만 새로운 새 언약

2020.09.14 08:38

박상형 조회 수:5

새롭지 않지만 새로운 새 언약(렘31:31~40)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에 새 언약을 맺으려고 하신다.

(31)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과
새 언약을 맺을 날들이 오고 있다.


옛 언약은 어째시고 왜 새 언약을 맺으려 하시는 것일까?
새 언약이란 무엇일까?


1. 다시는 깨지지 않을 언약이다.

옛 언약은 하나님이 아닌 이스라엘이 먼저 깨뜨렸다.
하나님이 남편이었음에도 깨뜨렸다는 것은
신부였던 이스라엘의 부정한 행위에 의해 깨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 언약은 언약이긴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언약으로 사람의 사정을 결코 봐주지 않는다.
사람의 사정을 봐줘봤자 형편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일방적으로 온 언약이기에 결코 깨지지 않는 것이다.


2. 일방적이지만 인간에게 유익한 언약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 일방적 언약이라고
하나님에게만 유리한 언약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언약을 맺을 이유가 없다.
하나님은 약자가 아니시기 때문이다.
 

그런 하나님께로부터 언약이 왔고, 더구나 일방적이라면
인간에게는 더 없는 유익한 언약일 것이다.


3. 새 언약의 내용은 새롭지 않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몰라서 새 언약을 실행하시는 것일까?
아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새로운 언약의 내용은 새롭지가 않은 것일까?


인간이 옛 언약의 내용을 잘 못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옛 언약의 내용은 나를 빼내고 하나님이 들어오시게 하는 것인데
인간은 반대로 하나님을 빼내고 자신을 집어넣었다.

(33)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이 내가 그날들 후에 이스라엘의 집과 맺을 언약이다.
 내가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 속에 주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빼내고 자신을 집어넣으니
하나님을 알 수 없었고 하나님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을 통해서 조명되는 자신조차도 알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크게만 되려고 했고
그래서 꼬리가 아닌 머리만 되려고 했다.
머리와 꼬리가 있어야 완성체인데,
꼬리가 없는 인간의 행위로는 완성이 될 수 가 없었다.


꼬리도 한 몸이고 머리도 한 몸임을 안다면
모두 소중하게 다루었을 텐데...


4. 새 언약의 내용은 새롭다.

새 언약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다.


더 이상 하나님을 모를 수 없다.
하나님이 당신의 율법을 우리 생각과 마음속에 새겨놓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33)그러나 그 시절이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언약을 세울 것이니,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더 이상 말씀을 모를 수 없다.
말씀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을 우리 안에 새겨놓으셨으니
하나님을 안다면 말씀을 모를리가 없다.


더 이상 주님을 알리지 않아도 된다.

(34)그 때에는 이웃이나 동포끼리 서로 '너는 주님을 알아라' 하지 않을 것이니,
이것은 작은 사람으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모두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전도는 주님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알리는 것이다.
말씀을 받은 그가 죄를 인정하고, 죄를 고백하고, 죄를 회개한다면
주님을 자동으로 알게된다.
주님이 죄 해결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5. 다시 말하지만 새 언약은 사람이 끊을 수 없다.

사람이 끊을 수 없다면 어찌해야 할까?
누구 힘이 더 센지 겨루어야 할까?
아니면 인정하고 따라야 할까?

(37)나 주가 말한다. 누가 위로 하늘을 다 재고, 아래로 땅의 기초를 다
측정할 수 있다면, 나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한 온갖 일들 때문에
그들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6.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새 언약을 주신 이유를...
굳이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까지 나를 살리시려는 이유를...
그리고 끝까지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시려는 이유를...

(40b)모든 들판이 여호와께 거룩한 곳이 될 것이다.
그 성읍이 결코 다시는 뽑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은혜 말고는 하나님이 이렇게 하실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나 역시 은혜받은 자로 살아야 한다.
빡빡하게 살지 말고 부드럽고 온유하고 너그럽게...


긍휼함 말고는 이렇게 하실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나 또한 감사함으로 살아야 한다.
일반감사가 아닌 진한 감사로...


사랑 말고는 이렇게 하실리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주의 사랑이 담겨져 있는 말씀을 받는다.
그 받은 사랑 모두 세상에 쏟아지기를 소망하며...


은혜와 긍휼과 사랑으로만 살아가는 내가 되길...
(2020. 09. 1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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