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 계속 해서...

2020.10.07 08:30

박상형 조회 수:5

이 마음 계속 해서...(렘44:1~10)


죄를 짓는 이유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나 믿는 신도나 별반 다르지 않다.


일반 사람이 죄를 짓는 가장 큰 이유는
누가 안본다는 것 때문이고
신도가 죄를 짓는 가장 큰 이유 역시
하나님이 자신을 안 보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남이 보는데도 죄를 짓는다면
그 사람의 양심은 마비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며,
신도가 계속해서 같은 죄를 짓는 다면
신도가 아니거나 신도의 정체성을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유다에서도 죄를 짓던 이스라엘이 애굽에가서도 똑 같은 죄를 짓는다.

(8)너희는 왜 너희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노하게 하며,
너희가 머물려고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까지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쳐서
너희 자신을 멸절시키며, 세상 만민에게 저주와 조롱의 대상이 되려고 하느냐?


이들이 죄를 반복해서 짓는 이유가
정말 하나님이 못 보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데?


1. 다 보고 계신 하나님

하나님은 유다민족을 다 보고 계신다.
유대 땅에서도 보고 계셨지만 애굽으로 갔어도 보고 계신다.
아마 바벨론으로 간 사람들도 보고 계실 것이며
동해에 있는 나를 보고도 계신다.


하나님을 피해 숨을 곳이 없다는 것은
아담과 하와가 이미 알려 준바 이다.


2. 다 알고 계신 하나님

하나님이 알고 있는 것은 부분적인 것이 아니다.
모두 알고 계신다.
애굽에 있는 가장 악한 도시에서의 일만 알고 계신 것이 아니라
애굽 전역을 보고 알고 계신다.


그래서 애굽을 통틀어 말하시지 않고
애굽의 지명을 일일이 짚어가며 말씀하신다.


특별히 죄를 더 지은 사람만 따로 지명하신 것이 아니라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을 지명하신다.

(1)이집트 땅, 곧 믹돌, 다바네스, 놉, 바드로스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에 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3. 자세히 알고 계신 하나님

하나님은 죄를 자세히 알고 계신다.
모두가 죄를 지명 받았다고 해서 죄가 뭉뚱거려지는 것이 아니다.


누가 죄를 지었는지 알고 계시고
어떤 죄를 지었는지를 자세히 알고 계신다.

(8)왜 너희가 살기 위해 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우며
너희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해서 너희가 끊어 버림을 당하고
또 땅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와 모욕의 대상이 되려고 하느냐?

(9)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그들이 저지른 너희 조상의 죄악과
유다 왕들의 죄악과 그들의 왕비들의 죄악과 너희의 죄악과
너희 아내들의 죄악을 너희가 잊었느냐?

 
4. 끈질기신 하나님

하나님은 끈질기시다.
고래심줄은 될 것도 아니다.
그래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유다에서도 간섭하셨지만 애굽에서도 참견하신다.
아마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실 것이다.
그리고 결코 놓치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도망갈 생각은 꿈에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마음을 알려주시는 하나님

사람 마음안에는 하나님의 공간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니 일리가 있다.


사람 안에 하나님의 공간이 있어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아신다면
사람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의 마음은 사람이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을 두려워 한다면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

(10)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자기 자신을 낮추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내 율법과 율례를 따르지도 않았다.


이제까지 몰라서 못 돌아갔다면 이제는 알았으니 돌아가자.


나를 낮추는 방법은 내 안에 하나님을 집어넣는 것이다.
늘 높아져 있기를 소망했고
누구보다 낮아지기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내가
말씀을 집어넣으니 조금씩이지만 낮아지고 있다.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 주먹을 믿던 내가
말씀이 들어가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아시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모두 말씀을 꾸준히 받아먹어 생긴 효력이다.
아니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을 알려주신 덕분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는 것이
내 더러운 속을 이렇게 깨끗한 감격으로
꽉채우게 되는 일인 줄은 정말 몰랐다.


이 마음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더 없는 간절한
마음까지 동원해 소망해본다.
(2020. 10. 0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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