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마인드(살전2:1~9)


복음은 예수이다.
그리고 그 예수를 전하는 것이 전도이다.
예수를 전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전도가 된다.
노방전도, 관계전도만 전도가 아니라
설교도 전도이고 찬양도 전도이며 성경공부도 전도이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전도에는 큰 특징이 보인다.


1. 오픈 마인드

바울의 복음을 전해들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의 형편이나 바울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자신을 위한 바울일행의 전도가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1)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일행이 빌립보에서 고난받고 나서도 복음을 전한 일을 알고 있었으며

(2)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전에 빌립보에서 고난과 모욕을 당하였으나 
심한 반대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일행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과 진행과정을 세세히 알고 있었다.


복음의 전하는 과정에는 고난과  능욕이 있다는 것,
권면하는 내용이 속임수 인지 아닌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것,
사심이 없었으며 폐를 끼치지 않고 수고하고 애를 쓴 것등
바울일행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고 있었다.
 

바울일행의 복음의 특징은 오픈 마인드 였다.
모르게 하는 것, 신비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알게 하는 것이었다.


부흥회 강사는 담임목사보다 설교를 못해야 한다든지,
성도는 목사가 한 설교는 잊어버려야 한다는 등의
숨기고 감추려는 모양빠지는 전도가 아니라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리는 솔직한 모습의 전도였다.


전도를 했다는 말은
말씀을 전했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자와 말씀을 받는 자가
동일한 마음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싶다.


말씀을 받는 자가 전하는 자신들과 동일한 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 가운데 유순한 자가 되었으며
(7)물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권위를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서, 마치 어머니가 자기 자녀를 돌보듯이 유순하게 처신하였습니다


복음과 함께 목숨까지도 주기를 기뻐할 수 있었고
(8)우리는 이처럼 여러분을 사모하여,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나누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도 기쁘게 내줄 생각이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우리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수고하고 애를 썼으며
(9)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파하였습니다.


거룩하고 흠 없이 행동하려고 했고(10)
아비가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를 했다(11)


전하는 자와 받는 자가 동일한 마음이 되는 것이 전도이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전하는자의 모든 것을 받는 자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성도들은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을 다 알고 있을까?
목사님은 감추는 것 없이 교인들에게 다 내보이고 있는가?


순원은 순장인 내 마음을 다 알고 있을까?
나는 순원들에게 다 내보이고 있을까?


아들인 지호는 부모인 우리의 마음을 다 알고 있을까?
부모인 나는 아이에게 다 보이고 있을까?
이것이 교회가, 모임이, 식구가 한 마음이 되는 법이라 믿는다.


하나님도 예수님을 통해 자신을 다 내 보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숨긴 것 없이 다 보이셨다.
그리고 제자들과 한 마음이 되셨다.


2. 오픈 북

복음은 여는 것이지 닫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펼쳐지는 것이지 숨기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없음을 내보이는 것이지 있음을 감추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예수님은 오픈 마인드 이셨고, 말씀은 오픈 북이며
묵상을 하는 나는 오프너?
(2020. 11. 2.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