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알려주는 사실들(렘50:11~20)


하나님에 의해 쓰임받았던 바벨론은 수치를 당하며 멸망당하고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잡혀왔던 이스라엘은 죄를 용서받고
다시 살아난다.


쓰임받는다고 좋아만 할 일도 아니며
벌을 받는다고 회복의 소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1. 명령을 잘 못 이해한 바벨론

하나님에게 쓰임을 받던 바벨론이 별망을 당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을 잘 못 이해한데 있었다.


하나님의 명령은 거기까지 였는데
바벨론의 행동은 거기를 넘어서 버렸다.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땅을 침범하지 않는 선 까지였는데
바벨론은 하나님의 땅을 침범하고 약탈까지 했다.

(11)내 땅을 약탈하는 사람들아,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있으니, 
너희가 초원의 송아지처럼 뛰어다니고 황소들처럼 소리를 내니 
(12a)너희 어머니가 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사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즁요한 일은
하나님의 명령을 잘 이해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잘 못 이해하면
하나님의 땅을 침범하게되고 
하나님의 땅을 침범하면 바벨론 짝이 날 수 있다.


2. 회복되는 이스라엘 

바벨론의 멸망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회복이 된다. 
보통 죄의 용서는 벌을 받는 시간으로 받게되는데,
하나님의 용서는 시간이 아니다.


고통의 시간이 지났으니 이젠 되었다가 아니라
내 안에서 죄를 찾아볼 수 없을 때 이다.


시간이 죄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셔야 용서가 된다.

(20)여호와의 말이다.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지만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유다의 죄를 찾지만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남은 사람들을 용서할 것이기 때문이다.


용서받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죄 용서를 시간과 연관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관 지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은
신도들이 즐겨쓰고, 신도들을 위로할 때 많이 사용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이 아니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3.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의 명령을 안 듣고, 
하나님의 명령을 모르고,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땅을 침범할 수 있다.


말씀을 모르면  
아마 시간만 세고 있을 것이다.


말씀을 모르면 
죄를 용서받지 않고도 죄 용서를 받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말씀을 알게되면
내 죄는 결코 시간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씀을 알게 되면 
하나님 말고는 내 죄의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씀은 나에게 결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그러나 말씀은 하나님이 희망임을 알려주신다.
그러니 말씀을 알라고 하신다.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다.


말씀을 몰라 하나님의 땅을 침범하고 약탈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기에
말씀을 몰라 죄와 같은 곳에서 뒹글고 있을 수는 없기에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오늘 말씀의 맛은 가을가을 하다.
(2020. 10. 21.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