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모르면 떼를 쓴다

2020.10.16 07:06

박상형 조회 수:4

때를 모르면 떼를 쓴다(렘48:36~47)

 

 

하나님을 조롱하던 모압이 이젠 하나님으로부터 조롱을 받는다.

모압이 조롱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1. 재물을 안 주는 하나님?

 

하나님이 재물을 안 주신다고 조롱했었는데

하나님이 재물을 빼앗아 가버리는 신이신 줄은 몰랐나보다.

 

(36)피리로 조가를 부는 사람처럼 내 마음이 모압과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해 

슬퍼하는 것은 그들의 모든 재물이 다 없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재물을 안 준다고 조롱하다가는

가지고 있던 재물도 빼앗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재물을 안 준다고 투덜거리지도 말자

가지기만 하면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오르려고 하는 재물을

그렇게 쉽사리 주실 리가 없다.

 

 

2. 승리를 주시지 않는 하나님?

 

승리를 주지 않는 신이라고 하나님을 조롱했었는데

파괴하는 신이신 줄은 모압이 몰랐나 보다

 

(39)모압이 파괴되어 통곡하는구나. 모압이 부끄러워 등을 돌렸으니 

그 주변의 모든 자들에게 조롱거리와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승리한다고 말하는 것은

가지고 있던 승리마저 빼앗길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음식점에 축복싸인을 붙여놓으신 그 대형교회 목사님은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던 목사였다.

물론 반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탄핵무효가 되는 것이 자신들의 승리라고 주장했었고

자신의 기도가 반드시 응답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었다.

 

 

그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사과를 했을까?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일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지는 것이 승리라는 것은 알게 된다.

하나님을 믿으면 십자가가 승리임을 알게 되는데

그 사람은 무엇을 믿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내 신앙에서  가장 부족한 점도 이 부분이다.

지는 것이 승리임을 아는 것 말이다.

 

 

3. 떼를 쓰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어설프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그리고 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간절히 구한다고 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가 구해야 할 것을 미리 그리고 모두 아시는 분이다.

 

 

간절히가 아니라 당신의 뜻과 맞아야 주신다.

간절히 구해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뜻에 맞게 구해야 주신다.

 

 

내가 구하는 아무 때나 주시는 것이 아니고

내가 구하는 떼를 보고 주시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 주신다.

 

 

그러므로 그분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떼를 쓰지 말고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하나님의 때를 모르면

두려움에서 피해도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나오면 덪에 걸린다.

 

(44)두려움에서 피하는 자는 함정에 빠질 것이며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덫에 걸릴 것이다. 이것은 내가 모압이 벌받을 때를 정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때를 모르면 떼를 쓴다.

하나님의 때를 모르면 빠져나갈 구멍도 없다.

하나님의 때를 모르면 답이 없다.

 

 

하나님의 때는 말씀속에 있다

내 말로 떼 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회복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47)그러나 때가 되면 내가 모압을 원상태로 회복시킬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이렇게 해서 모압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끝났다.

 

 

하나님의 일이라 할지라도 간절히 떼를 쓰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발견하길 소망하며 기다리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0. 10. 1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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