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2020.11.24 08:11

박상형 조회 수:5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단4:19~27)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미래를 말해주는 사람들을 찾아다닌다.

미래를 알려주는 사람을 좋게 말하면 예언자라고 하고

나쁘게 말하면 점쟁이라고 한다.

 

 

미래를 알게 되면 어떤 것이 좋을까? 

미래를 알게 되면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럴 수 있을까?

미래를 알게 되지만 바꿀 수 없는 미래라면

그것이 정말 찾아 다닐정도로 좋은 것일까?

 

 

느부갓네살왕의 꿈은 미래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꿈 해몽을 해주면서 놀라고 당황했으며

고통스럽기까지 했다고 한다.

 

(19)벨드사살이라고 불리는 다니엘은 잠시 동안 놀라고 당황했으며 

고통스러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벨드사살아, 이 꿈이나 그 해몽 때문에 너무 놀라지 마라.” 

벨드사살이 대답했습니다. “내 주여, 그 꿈이 왕의 원수들에 관한 것이고 

꿈의 뜻이 왕의 적들에게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미래를 알게 되었는데 왜 고통스러워 했으며

꿈의 뜻이 적들에게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한 것일까

미래를 알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미래를 알면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바꿀 수 없는 것일까?

 

 

1. 내가 생각해 둔 미래가 있다.

 

미래가 백지위에 그림 그리기 라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미래는 이미 그려진 그림이다.

그리고 그 그림에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도 더해져 있다.

 

 

이미 그려진 그림, 내가 그린 그림을 지울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선 미래는 결코 바뀌어지지 않는다.

 

 

느부갓네살왕은 미래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미래를 혹시라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조언받았지만

그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 가진 것이 많아서 

 

미래는 버려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버릴 것도 많다.

그것도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것들이어서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

그래서 못 버린다.

 

 

800억원의 비자금을 가지고 있는 목사님도 

이돈 좋은데 쓰면 되지 하면서 애써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있었을 뿐

자신이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못 버리고 자식에게 세습을 하는 것은

가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래는 지금 가진 많은 것을 한 순간에 없앨 수도 있는데...

 

 

느부갓네살은 가진 것이 너무 많았다.

그가 가진 것은 하늘에까지 닿았고 땅의 끝가지 뻗어있었다.

 

(22)왕이여, 그 나무는 바로 왕이십니다. 왕께서 점점 자라서 강해지시고 

위대함이 하늘에 닿아 왕의 다스림이 땅끝까지 이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버릴 수 없었다.

그러므로 현재를 백지로 만들 수는 결코 없었다.

 

 

3. 미래를 바꾸는 방법

 

미래를 바꾸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현재를 백지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것이다.

 

(고후5:17)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 것으로만 만족하면 안된다.

그 새 것안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써 나가야 한다.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것을 써나간다는 말이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에게 충고를 한 내용도 그것이었다.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25~26)

그 후에 내 안에 하나님의 글을 써나가야 미래가 바뀔 수있다는 것이었다.

 

(27)그러므로 왕이여, 부디 내 말을 받아 주십시오. 죄를 끊고 의를 행하며 

가난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 죄악을 벗어 버리십시오. 

그러면 혹시 왕이 오래도록 계속 잘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를 바르게 진단하고,

내 현재가 죄로 더러움으로 덮여 있음을 시인하며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 나를 백지로 만들어서

그곳에 그리스도의 삶을 써나가는 것으로 미래는 바뀔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씀앞에 서 있다.

 

 

말씀으로 나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말씀이 내 더러운 곳을 지워주시며

그곳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매워나가는, 

나의 미래가 그리스도로 바뀌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0. 11. 2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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