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쟁

2023.11.21 08:03

박상형 조회 수:0

나의 전쟁(잠20:15~30)

 

 

1. 쉽게 얻으면 안되는 이유

 

쉽게 얻으면 복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돈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다 

 

(21)처음부터 쉽게 얻은 재산은 

행복하게 끝을 맺지 못한다.

 

 

왜 쉽게 얻은 것은 복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

왜 그런데도 사람들은 쉽게 얻으려고 할까?

 

 

이스라엘은 두달 이면 도착할 가나안 땅에

사십 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만약 두 달만에 가나안에 도착했다면 그 때

그들의 마음에 진정한 기쁨이 있었을까?

 

 

물론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자랑하면서 거기에 은근슬쩍

자신의 공로를 끼어넣지 않았을까?

 

 

2. 쉬운 구원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다고 한다.

그러니 믿기만 하라고 한다.

얼마나 쉬운데 왜 안믿느냐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구원을 

알고있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일까?

 

(엡2:8)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

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은혜로 얻게 된다.

그 은혜는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에서 비롯된 은혜였다.

 

 

그 십자가의 은혜가 그의 믿음에 작용이 될 때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지

단지 입술로 믿는다는 고백을 할 때

구원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결코 그 구원안에

자신의 어떤 공로도 들어가 있지 않음을 알기에

자랑할 수 없고 자랑하지도 않는다. 

 

 

자랑할 수 없는 구원의 공로를

자랑하는 순간 하나님의 선물은 효력을 잃게 된다.

 

 

구원이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은 특별한 것이다.

 

 

처음에 그렇게 풍성하던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에서 사라져버린 것은

십자가의 구원이 너무 쉽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 아닐까?

구원의 은혜에 불순물인 사람의 공로가 유입되어서가 아닐까?

 

 

3. 기다림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

그리고 그 믿음안에는 기다림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구원은 금방 얻을 수 있는 쉬운 것이 아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동안에 빼내야 할 것들이 있다.

이스라엘은 사십년을 광야에서 고생한 것이 아니라

사십년간 불순물들을 빼낸 것이었다.

 

 

하나님을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

내 더러운 생각이 들어있지 않은

성령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보기 위해서

빼내야 할 것들 말이다.

 

 

더해져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빼내면 보인다.

그래서 구원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처음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내적인 성장이 아닌 자랑하려는 마음이 담긴 

외적성장에 마음을 두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선물은 기대할 수 없고

더 이상 하나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4. 전쟁

 

내 믿음의 삶은 전쟁이다.

 

(18)계획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한다. 

전쟁은 전략을 세워 놓고 하여라.

 

 

내 목표는 하나님 끝까지 바르게 알기이고

전략은 매일 말씀묵상하고 기록하고 나누기 이며

적용은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기이다.

 

 

20여년간을 묵상하고 기록하며 빼고 있지만

바닥 보려면 아직 멀었다.

 

 

신대원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평생 배워야 할 것 같다.

 

 

육신의 나이가 60에 가까이 다가가지만

믿음의 나이값은 다 하고 있는지...

 

 

이 전쟁의 결말이 행복하게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말씀을 한 점 한 점 

소중한 마음으로 집어 먹는다.

(2023. 11. 21.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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