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귀와 보는 눈

2023.11.20 08:03

박상형 조회 수:0

듣는 귀와 보는 눈(잠20:1-14)

 

 

1. 듣는 귀와 보는 눈

 

듣는 귀와 보는 눈은 주님이 지으셨다고 한다.

 

(12)듣는 귀와 보는 눈, 이 둘은 다 주님께서 지으셨다.

 

 

듣는귀와 보는 눈 말고도 코와 입등

주님이 지으신 것은 많은데

굳이 듣는 귀와 보는 눈을 지으셨다고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2. 보는 눈

 

사람의 보는 눈은 주님이 지으셨다.

사람의 눈에는 주님의 눈이 들어있다.

 

 

상인이 물건을 팔면서 

규격에 맞지 않는 저울과 되를 사용하는 것은

보는 눈을 속이는 것이다.

 

 

그리고 보는 눈을 속이는 것은 그것을 만든

주님을 속이는 일이다.

 

(10)규격에 맞지 않은 저울추와 되는 

모두 주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다.

 

 

3. 듣는 귀

 

상인만 속이는 일을 할까?

아니다 물건을 사는 사람도 속이는 일을 한다.

그것은 듣는 귀를 속이는 것이다.

 

 

물건이 좋은 줄 알면서

그리고 나중에 사람들에게 좋은 물건을 샀다고

자랑할 거면서 정작 살때는 물건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듣는 귀를 속이는 것이다.

 

(14)물건을 살 때는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돌아와서는 그 물건을 자랑하는 것이 사람이다.

 

 

이 역시 주님을 속이는 일이다.

 

 

이런 것이 흥정이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남을 속이기 까지 하면서 값을 깎고 물건을 사는 것은

결국 안 좋은 물건을 사는 것과 같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주님이 이런 일은

지혜롭다 하시지 않고 싫어하시다는 것이다.

 

 

3. 사람의 마음은 그렇다

 

사람은 그런다.

맞다. 사람은 모두 그렇다.

 

(9)'나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였다. 

나는 죄 없이 깨끗하다.' 라고 말할 자가 누구인가?

 

 

죄 없다고 할 사람 한 사람도 없고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다고 자신할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속고 속이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일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사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안에 있는 죄가 그런 것이다.

죄에 조종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죄가 양심을 마비시키고 

죄가 생각을 마취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4. 나에게 필요한 것

 

병자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의 처방약이듯이

죄인인 나에게 필요한 약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시며 주님의 중심은 주님이 지으신

세상이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다시말해 내가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주님의 중심에 들어가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주님이 지으신 눈으로 보고

주님이 지으신 귀로 들으며

주님이 지으신 입술로 말하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인 나에게 필요한 일이다.

 

 

주님은 나를 의인이라고 불러주셨지만

나는 나를 여전히 죄인이라 생각하며 사는 것이

아름다운 성도의 모습이고,

 

 

교인들은 리더로 세워진 목사를 존경하고

목사는 자신을 한 성도로 생각하며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다.

 

 

정확한 저울을 사용하여 팔고

좋은 것은 좋다고 말하고 물건을 사며

내가 아닌 주님의 눈과 귀로 보고 듣고 말하는

정직한 나의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3. 11. 2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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