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와 누룩 같은 천국이란?

2021.02.14 08:12

박상형 조회 수:5

겨자씨와 누룩 같은 천국이란?(마13:31~43)

 

 

예수님이 천국을 겨자씨와 누룩에 비유하신다.

 

 

크게 자라 나무가 되는 겨자씨와, 

크게 부풀어서 빵이 되어지는 누룩을 천국에 비유하신 것은,

 

 

천국이 계속 커지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성도들도 그곳을 사모하고 따라오라는 그런 말일까? 

 

그래서 교회들이 커지고 넓어지려는데 그렇게 목을 매는 것일까?

 

 

1. 작고 적은 것

 

겨자씨와 누룩은 작다.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고

누룩역시 가루 서말 속에 살짝 섞인 적은 것이었다.

 

(32a)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33b)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살짝 섞어 넣으니

 

 

작은 것은 작은 줄 알기에 애초 크게 되려하지 않고

살짝 섞인 것은 자신의 적은 존재를 알기에 크게 부풀리려 않는다.

 

 

큰 것을 좋아해서 높은 고지를 점령하라고 하며,

광고하고 떠들면서 부풀리는 것등은 천국과 관계 없다

 

 

2. 나는 없어진다.

 

무엇보다 작은 겨자씨는 자라서 큰 나무가 된다.

겨자씨가 나무가 되면 겨자씨는 사라진다.

 

(32a)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누룩은 밀가루를 부풀어 빵이 되게 한다.

부풀어진 빵 속에서는 더 이상 누룩은 찾을 수 없게 된다.

 

(33b)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살짝 섞어 넣으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천국에서 살아야 할 성도에게서 없어져야 할 것은 

예전의 나, 세상속의 나 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천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3. 내가 아닌 남

 

어떤 풀보다 더 커져 나무가 된 겨자씨에는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든다.

나무는 자신이 아니라 새들에게 편한 보금자리를 내어준다.

 

(32b)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온통 부풀어서 빵이된 누룩은 자신의 모양 빠진 빵으로 

자신 아닌 남을 배부르게 한다. 

 

 

내 편한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나무와

내 배를 부르게 하는 누룩은 천국과 관계 없다.

 

 

4. 천국의 성장 

 

큰 나무가 되는 것이 천국이 아니다.

큰 빵이 되는 것도 천국의 모습이 아니다.

천국의 모습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다.

 

 

새가 평안함을 위해 내 나뭇가지에 깃들일 정도로 성장하고

내 배를 부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먹일 정도로 

성장하는 것이 천국의 모습이다.

 

 

성장은 내 집이 커지고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커지고 넓어지는 것이다.

 

 

성장은 예배당 건물이 커지고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넓어지는 것이다.

 

 

교인수가 많이 늘어났는지

교회가 어떤 일을 했는지가 성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교인들이 몇 있느냐?

그런 모임을 장려하고 추구하고 있는 교회가

천국의 모형이고 진짜 천국의 모습이 아닐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의인 10명이 있느냐고 물으신 것도

그런 뜻이 아니었을까?

(창18:32b)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내가 천국에 들어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지고

말씀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마음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2021. 2. 1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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