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틀 깨기

2021.02.10 07:41

박상형 조회 수:6

종교의 틀 깨기(마12:22~37)

 

 

우리 안에는 학습된 종교의 틀이 있다.

 

 

1. 교회에서 학습된 틀

 

예수를 믿으면 잘 먹고 잘 산다.

교회나 목사를 욕하면 벌 받는다.

말씀 전하는 것은 목사님이나 하는 일이지 평신도가 해서는 안된다.

기도응답이 안 이루어지는 것은 내 정성이 부족해서 그러는 것이다. 등

교회에서 학습된 틀은 대부분 기복에 기인한다.

 

 

다행히도 내가 다니는 말씀의 빛 교회에서는

이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다.

 

 

2. 무리의 학습된 틀

 

예수님이 귀신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셨고 

무리들은 처음보는 광경에 놀라며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 아닐까? 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예수를 메시아로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은

바리새인의 한 마디에 사그라져 버린다. 

 

 

그들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기적을 눈 앞에서 보고도

그들의 마음에는 누군가가 대신 열어주어야 하는 학습된 틀이 있었다.

 

 

마치,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이 카드 가지고 있으면 코로나 안걸려!

라는 말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눈 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계속 신뢰하는 요즘 무리와 아주 비슷해 보인다.

 

 

3. 바리새인의 학습된 틀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귀신들려 병걸린 사람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쫒아낸다고 한다.

 

 

그 말은 무리들의 놀라는 시선을 예수에게서 돌리게 하는 데는

성공한 귀신 같은 말이었을지는 모르나 

귀신 잡는 예수님의 책망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귀신의 특징은 세를 모으는 것이고

귀신은 사람처럼 결코 서로 싸우지 않는데...

 

 

바리새인은 예수가 메시야이면 안되는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가 메시아가 되면 얻을 것 보다는 잃을 것이

더 많은 사람들 이었기 때문이었다. 

 

 

장로와 목사 두 사람만 아는 눈먼 돈 수백억원이 있는데

그리고 그 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것을 버리고 은퇴라니 말도 안되는 일이지.

그래서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것이지.

 

 

또한 바리새인들의 학습된 틀은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가진 독불장군의 틀과  비슷하다.

내가 아니면 안되고, 나에게서 모든 것이 나와야 한다는 것 말이다

 

 

3. 귀신보다 못한 것들

 

예수님은 귀신을 쫒아내는 일을 해야 할 바리새인들이

귀신보다 못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먼저 알려주신다.

 

 

또한 예수님이 하신 말의 의미로 보면

귀신은 분쟁하지 않는데 너희는 왜 분쟁하느냐며

귀신보다 못한 행위를 하고 있음을 또한 지적해 주신다.

 

 

교회에는 그리고 내 마음에는

귀신보다 못한 것들이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4. 성령의 능력

 

예수님은 귀신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성령의 힘이라고 말씀하신다.

(28)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또한 성령을 모독하는 것인지

사람을 모독하는 것인지를 분별해야 한다고 하신다.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시며...

 

(32)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이 말씀에 의하면 

성령을 거역하는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고 따르는 그 사람에게까지

이 말씀이 적용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5. 내 나무와 열매

 

나는 어떤 나무일까?

내 가지에는 어떤 열매가 달릴까?

 

 

솔직히 좋은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른 열매가 아닌 말씀의 열매가 달렸으면 좋겠다.

말씀의 열매 말고 내게 달릴 열매는 없다.

내게 필요한 열매는 말씀의 열매 안에 다 들어있을 것으로 믿고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오늘 이사하는 날 이다.

짐 많이 버렸다.

이사나라 일꾼들이 짐 실으러 오실 시간이 되어간다.

(2021. 2. 1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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