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새 이름은...

2021.02.09 08:21

박상형 조회 수:3

예수의 새 이름은...(마12:1~21)

 

 

"당신 제자들이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있소"

바래새파 사람들이 예수에게 눈을 흘기며 한 말이다.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이삭을 따 먹었는데

마침 그 날이 안식일 이었기 때문이었다.

 

 

바리새인의 안식일에는 배가고파도 먹지 않고

참아야 하는 규정이 있었던 같다.

 

그런데 안식일에 이삭을 따먹은 일이 정말 해서는 안될 일이었을까?

 

 

1. 해서는 안 될일

 

그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 아니었다.

해서는 안 될이었으면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뭐라고 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를 두둔하셨다.

(7b)너희가 죄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은 무조건 제자를 편드는 사람이 아니다.

얘수 앞을 가로막는 베드로에게 

너의 마음을 알고 있긴 하지만 이라고 하시지 않고 사탄이라고 하셨다.

 

 

2. 안식일 보다 주인

 

안식일을 만든 하나님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만드시지 않았는데

바리새파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킨다며 안식일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안식일을 만든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은 자비인데

안식일을 지킨다는 바리새인의 마음은 제사였다.

 

(7a)내가 원하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다’

라고 하신 말씀의 뜻을 너희가 알았다면

너희가 죄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3. 읽어보지도 못했느냐~

 

다윗이 안식일에 한 일과

제자장들이 안식일에 성전에서 한 일을 예로 들으시며

예수님이 두 번씩이나 바래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이 말은 성경을 잘아는 바리새인들에게 

성경을 읽었는데도 왜 모르느냐는 말이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읽고 있었지만

그래서 성경을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

 

 

읽는다고 해석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므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어야 해석이 된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사람의 마음으로 읽고 해석을 했다

 

 

4. 성전보다 더 큰 이

 

바리새인들은 성전을 가장 큰 율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보다 더 큰 이라고 하신다.

 

 

성전을 가장 크게 생각하니까 성전보다 더 큰이가 나타나도

경배하지 않고 고소하려고 하거나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14)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 음모를 꾸몄습니다.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말하는 교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교회에서

그것도 설교시간에 해서는 안 될일이 벌어졌다.

코로나19 예방카드를 배포하겠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소름이 끼치고 분통이 터졌지만

성전보다 더 큰 이보다는 성전을 중시하는 바리새인을 보면서

그들의 후손이 여기에도 있음을 확인한 것 같다.

 

 

5. 예수를 죽이려는 일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있다는

바리새인의 말을 들은 예수님은 그들의 말에 대꾸를 하시지 않고

성경을 인용하셨다.

(3)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이 굶주렸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성경말씀에 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리새인은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그 결론적인 이유는 바리새인들이 

성경을 모르고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코로나19 예방카드를 배포하겠다는 그 교회는

사람을 살리겠다는 마음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는 죽이고 있는 것이었다.

 

 

6. 성도의 희망은

 

이 모든 것은 말씀에 답이 있는데,

답을 말씀에서 찾아야 하는 사람들이

답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예수를 알면서도 답을 말씀에서 찾지 않고 다른 곳에서 찾으면

예수를 죽이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예수는 사람을 고치고 살리러 오셨고 정말 살리셨는데

그것을 본 바리새파와 사람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한다. 

 

 

예수의 이름에 희망이 있다고 하셨는데

예수의 이름을 달고도 그 짓을 하는 교회를 보니

교회에 희망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희망이 있는 교회의 이름을 찾고자 한다.

 

 

내가 새로 찾은 예수의 이름은 말씀이다.

그리고 새로 찾은 교회의 이름도 말씀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말씀은 슬프면서도 새롭다.

(2021. 02. 0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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