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고 싶은 예수

2021.03.02 08:14

박상형 조회 수:3

더 알고 싶은 예수(마19:13~22)


1. 아이를 꾸짖은 제자들

사람들이 예수에게 기도받기를 원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자 제자들이 꾸짖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가 어린이들의 것이라며
꾸짖지 말라고 하신다.
 
(14)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들의 것이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싶어 하며
천국에서 누가 가장 큰 자 인지를 궁금해 하던 제자들이
하늘나라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꾸짖었다.


2. 영생을 사려면

한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은 계명을 지키라고 하셨다.

(17)예수께서는 "왜 너는 나에게 와서 선한 일에 대하여 묻느냐?
참으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 하고 대답하셨다.


그 쳥년이 예수님이 말한 계명은 다 지켰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따라오라고 하신다.

(21)예수께서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셨다.


청년은 영생을 얻는 것이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재산을 다 팔아 나누어주라는 예수님의 말은 들은 그 부자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간다.


청년은 돈을 다 팔아서 영생을 얻기도 싫었고
예수를 따르는 것도 싫었던 것 같다.

 
청년이 돈을 어떻게 벌어서 부자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많았던 청년은 이제까지 선하다는 것들을 돈으로 사 왔었고
영생 또한 얼마의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3. 모르면서 아는 척

제자들은 천국을 잘 모르면서 천국에서 한 자리하고 싶었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잘 모르면서 아이들이 오는 것을 가로막았다.


부자 청년은 영생을 잘 모르면서 영생을 얻고 싶어 했고
돈으로 선한 일 까지 샀던 경험이 있기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


제자도 부자도 예수님을 잘 모른다.
예수님을 잘 모르면서 예수 앞에서 아는 척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르는 것이 더 문제이다.


예수님을 알면 아는 척 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알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
예수님을 알면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수님을 알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4. 예수님을 더 알고 싶다.

내가 궁금한 것은 천국의 모습이 아니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영생을 얻는 방법도 아니다.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예수님의 마음이다.


예수의 마음을 알기 전이었지만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해서 행동했던 제자들안에
이제까지의 내 마음이 있다.
근심하며 돌아가는 부자청년의 모습안에도 내 마음이 보인다.
그 때 조금 더 예수를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내가 예수를 더 알려는 이유는
주의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내 길에 빛을 내기 위해서도 아니라
바르게 걷기 위해서이다.


말씀 따라 바르게 걷고 싶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까!


그래서 오늘도 말씀앞에 선다.
눈은 온 세상을 덮어버렸고
말씀은 내 온 마음을 덮어버렸다.
(2021. 03. 0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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